경쟁률 높은 일부 지역 제외 전년대비 합격선 하락
신희진 기자 2016.05.24 11:40:45
지난 10일 서울시가 필기시험 합격자를 발표하면서, 3월 19일 치러진 사회복지직 공무원 공개경쟁 필기시험의 결과가 모두 전해졌다.
단일모집으로 채용을 진행한 서울, 대전, 대구, 광주, 울산, 부산, 세종 등 7개 지역의 평균합격선은 346.66점을 기록했다(이하 일반모집 기준).
이 중 많은 인원을 채용해 경쟁률이 낮은 서울시의 경우 337.54점의 합격선에 그쳐, 330.47점을 기록한 세종시 다음으로 낮은 합격선을 보였다.
가장 높은 합격선을 기록한 지역은 363.71점을 기록한 대전시로 나타났다. 대전시는 올해 제주도 다음으로 높은 20.1대1의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어, 높은 경쟁률이 높은 합격선으로 이어졌다.
임용기관별로 인원을 선발하는 지역 중에서는, 경상북도 청도군이 가장 높은 407.11점의 합격선을 보였다. 경북 청도군에는 1명 채용에 28명이 몰렸으며, 이 중 11명이 필기시험에 응시한 바 있다.
반면, 강원도 고성군은 일반모집에도 불구하고 과락을 면하는 수준인 217.83점의 합격선을 기록했다.
일반모집을 기준으로 지난해 합격선과 비교하면, 대전시와 울산시, 전남, 제주를 제외한 나머지 지역은 합격선 하락을 보였다.
그러나 시간선택제의 경우 충남 등을 제외한 나머지 지역의 합격선이 높아져, 시간선택제의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짐을 알 수 있다. 다만, 서울시의 경우 대규모 채용으로 지난해 321.69점이었던 시간제 모집의 합격선이 251.09점까지 하락했다.
현재, 서울, 광주, 대전, 충북, 충남을 제외한 나머지 지역은 최종합격 발표까지 끝났으며, 6월 15일 최종합격자를 발표하는 서울시를 끝으로 모든 지역의 사회복지 공무원 채용일정이 마무리된다.
<출처: 공무원저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