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경 2회- 101단 예정, 기동대 순경 예상

 6월 말을 기점으로 전반기 경찰 시험 일정이 모두 마무리 되면서 수험가는 이제 하반기 시험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지난 전반기에 치러진 시험으로 남·여 순경 1차와 101단, 간부후보, 경찰행정학과 특채 등 4종의 시험에서 모두 1천305명이 합격했다. 또한 해양경찰청도 지난 6월 3일 필기시험을 통해 공채와 특채 205명과 경간부 10명을 선발하는 등 지난 상반기에 경찰 관련 채용인원이 1천6백 명에 달했다.

 그러나 현재로서는 하반기 일정이 그렇게 밝지 않다. 현재 공고된 바로는 하반기에는 남·여 순경 2차와 101단 모집이 전부이다. 인원은 순경 2차 남자 490명과 여자 162명, 101단 135명 등 총 787명으로 상반기 절반 수준에 불과하다.

 하반기 중에 기동대 순경의 선발이 예상되지만 연내 실시가 불투명한 만큼 수험생들이 이 시험을 목표로 하기에는 불안요소가 많다.

 한 수험전문가는 “곧 있을 순경 2회 시험에는 지난 1회 시험에서 불합격한 인원과 기동대 순경 선발에 대한 기대감을 갖고 신규로 진입하는 인원 등 많은 응시자들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며 “기동대 순경의 시험 실시가 없을 경우 치열한 경쟁이 벌여야 하므로 보다 많은 준비를 해야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한편, 순경 2회 시험과 101단 시험은 오는 9월 9일 실시될 예정이며 관련 시험 공고는 8월 14일 발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