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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소식] 2016년의 신호탄, 충남이 먼저 쐈다 | |
3월 12일 필기시험 실시…나머지 지역은 4월 9일 유력
남미래 기자 2015.12.15 11:47:16
2016년 달력을 가장 먼저 펼친 지역은 충청남도였다. 10일 충청남도는 필기시험 등을 포함한 상세 채용일정을 홈페이지를 통해 공고했다.
필기시험 일정은 국가직 9급 필기시험일보다 한 달 가량 앞선 3월 12일로 확정됐다. 이에 따라 원서접수는 1월 25일부터 29일까지 진행되며, 필기시험 이후의 일정은 체력시험 4월 4~6일, 신체검사 5월 9일, 서류전형 5월 20일, 면접시험 6월 1~3일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충청남도가 3월에 필기시험을 실시할 방침을 밝히면서 소방공무원 수험생들의 혼란은 더욱 증폭되고 있다. 대부분의 지자체가 통합시험을 치러왔던 전례를 감안하면, 충남을 제외한 나머지 지자체 또한 국가공무원 9급 시험일이 아닌 충청남도와 동일한 일정에 필기시험을 치를 가능성도 있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중앙소방학교 인재채용팀 관계자는 “3월에 필기시험을 치르는 충청남도의 경우 보통 응시원서 접수 시작일의 90일전까지 시험일정을 공고하도록 돼있어 12월에 시험일정이 공고됐지만 그렇지 않은 나머지 지자체의 경우 국가직 9급 시험일인 4월 9일에 필기시험을 치르기 때문에 내년 1월 중에 시험일정이 공고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결국 대부분의 지자체가 국가직 9급 필기시험일과 동일한 날짜에 시험을 치를 가능성이 높은 셈이다.
충청남도 외에 다른 지역에도 응시 가능한 수험생의 경우 2번의 응시기회를 얻은 셈이지만, 필기시험에 합격한다고 가정할 경우 만만치 않은 시험일정을 소화해야 한다는 문제도 있다. 4월 4일부터 6일까지 치러지는 체력시험에 응시한 뒤 곧바로 9일 통합 필기시험을 치러야 하는 탓이다.
뿐만 아니라 충남 필기시험을 모의고사 삼아 응시한 수험생들이 필기합격 이후 체력시험에 응시하지 않을 경우 대거 미달 사태가 발생할 가능성도 있다. 여러모로 충남 지역 수험생들에겐 골치 아플 수밖에 없는 시험일정이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내년 충청남도 소방공무원 선발규모가 올해보다 큰 폭으로 늘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는 점이다. 10일 도가 공개한 선발예정인원에 의하면 공채 소방 선발예정인원이 세 자릿수를 보인 만큼, 56명을 선발한 올해보다는 많은 인원을 선발할 것으로 예측된다.
충청남도는 시험일정이 다소 조정될 수 있는 만큼 내년 1월 중 충남 홈페이지나 충남 소방본부 홈페이지에 공고될 ‘2016년도 충남 지방소방공무원 채용시험 계획 공고’를 반드시 확인해달라고 수험생들에게 당부했다.
<출처: 공무원저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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