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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소식] “우리 동네 얼마나 아니?” | |
지방직 9급 면접시험 ‘지역 밀착형’ 질문 많았다 신희진 기자 2015.08.25 11:19:15
1만1,383명을 선발할 예정인 지방직 9급 채용시험의 면접이 반환점을 돌았다. 대전, 울산, 경북 등 11개 지자체가 면접을 종료했거나 진행 중이다.
대전시에서 면접을 치른 한 응시생은 “크게 어려운 질문은 없었다”라며 “전공질문도 없었고 1분 자기소개도 없었다”고 밝혔다.
하지만 면접 준비에 소홀한 응시생은 어려움을 겪었다. 울산에서 면접을 치른 한 응시생은 “다른 사람들은 15~20분씩 면접을 봤는데 답변을 잘 하지 못해서인지 5분 안에 면접을 끝냈다”라며 “민원인의 기관 방문 시 불편한 점과 개선 방안을 제시하라는 질문에 답을 했더니 이미 시행하고 있다며 시청에 가보긴 했냐는 질문에 말문이 막혔다”라고 전했다.
이 같은 사례에서 볼 때 지방직 9급 응시생들은 응시 지역의 현안과 해당 지역에 대한 각종 정보 등을 충분히 파악하고 면접에 임해야 큰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일부 기술직 응시자들은 전공 관련 질문들로 어려움을 겪었다. 한 응시생은 “준비한 건 하나도 나오지 않고 전공 지식 위주로 물어서 제대로 답하지 못했다”며 “모르는 질문에 대해 ‘연구해보겠다’고 답했더니 면접관분들이 ‘우리도 뽑는 것에 대해 연구해보겠다’라고 말해 당황했다”고 전해 전공 지식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도 어느 정도 갖춰야 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경북에서는 ‘롯데 그룹 경영권 분쟁’에 대한 토론 면접이 진행되어 많은 응시생이 당황했다. 이 때문에 최신 시사에 대한 정보 습득도 최종합격을 가르는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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