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하반기에도 시험가능성 생겨

06년 울산교육청 시험의 시행계획이 20일 공고됐다.

울산교육청에 따르면 이번시험의 선발인원은 9급 교행일반 57명, 교행장애 3명, 사서 4명, 전산 4명, 전기 2명 등 총 70명이다. 교육행정직은 공채로, 사서ㆍ전산ㆍ전기직은 특채로 각각 시행될 예정이다.

교육행정직의 경우 최근시험인 지난 04년 선발인원 130명(일반 123명, 장애 7명)에 비해 대폭 줄어든 인원이다. 이는 수요예상 기간의 차이에 원인을 두고 있다.
이에 대해 울산교육청의 한 관계자는 “04년의 130명 채용은 2년간의 수요예상인원을 반영했지만, 이번시험은 1년간의 수요인원만을 반영했다.”라며 “이에 따라 만약 내년에도 결원인원이 발생할 경우 하반기에 시험이 치러지도록 할 계획”이라고 언급했다.

이번시험의 응시자격은 공고일 전일부터 면접시험일까지 계속해서 본인의 주소지 또는 본적지가 울산광역시로 되어 있는 자, 공채 18세 이상 32세 이하, 특채 18세 이상 40세 이하인 자,(이상 제대군인, 장애인 연장), 특채의 경우 해당 자격증 소지자 등으로 각각 제한된다.

시험일정은 7월 11~14일 원서접수, 8월 6일 필기, 9월 4일 면접, 9월 11일 최종합격자 순으로 진행된다. 응시원서는 울산교육청 1층 대회의실에서 방문 또는 우편 접수된다.

참고로 지난 04년 교육행정직 시험은 일반 39.4대1, 장애 9.9대1 등의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한편 울산교육청 기능직시험은 당분간 치러지지 않을 전망이다. 이유는 현재 울산교육청 소속 기능직 공무원 중에 국가유공자의 비율이 워낙 낮기 때문이다. 현재 울산교육청 소속 기능직공무원 정원은 629명으로 이 중 국가유공자는 6명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울산교육청의 한 관계자는 “국가유공자법에 따르면 국가유공자가 총 정원의 10%를 넘어야 하는데, 현재로는 57명이 모자란 상황.”이라며 “이에 따라 앞으로 몇 년간은 일반응시자들보다 국가유공자들을 우선 특별채용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