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합격자 평균 연령은 29.1세로 지난해와 비슷해
[고시기획] 2015년 국가직 9급 공무원 최종 합격자 명단이 지난 12일 발표됐다.
채용을 주관하는 인사혁신처는 사이버국가고시센터를 통해 올해 국가직 9급 최종 합격자 명단과 임용후보자등록 일정을 공고했다.
인사처가 발표한 공고문에 따르면 각 직렬별 최종 합격자는 ▲전국선발(일행) 140명 ▲지역선발 서울·인천·경기(일행) 73명 ▲우정사업본부 서울(전국) 12명 ▲고용노동부(전국 일행) 77명 ▲고용노동부 서울·인천·경기(지역 일행) 77명 ▲선거행정(일반) 82명 ▲교행 12명 등으로 총 2천144명이다.
여성 합격률 3년만에 하락세
올해 국가직 9급 공무원 최종 합격자 중 여성은 총 977명으로 45.6%를 차지했다.
이는 지난해 합격비율 49%보다 낮아진 것이다.
최종 합격자 연령대를 살펴보면 ▲18~22세 3.4% ▲23~27세 44.3% ▲28~32세 29.8% ▲33세 이상 22.5%를 각각 기록했다.
33세 이상 최종 합격자는 33~39세가 16.6%, 40~49세 5.3%였으며 50세 이상 합격자는 0.6%를 기록했다.
최종 합격자 평균 연령은 29.1세로 지난해 28.9세와 비슷했다.
채용후보자 등록 오는 17일까지
인사처는 올해 국가직 9급 공무원 채용후보자 등록을 오는 17일까지 실시할 예정이다.
채용후보자 등록은 사이버국가고시센터에서 등록 가능하다.
인사처 측은 “지정된 기간 내에 등록하지 않을 경우 공무원임용령에 의해 임용의사가 없는 것으로 간주되므로 이를 명심해달라”고 밝혔다.
채용후보자 등록 후 임용절차 일정은 오는 20일 부처배치 방법 및 일정 안내를 통해 공고될 예정이다.
추가합격 예비순위 공개, 명단 오는 10월29일 공고
참고로 사이버국가고시센터에서는 임용포기자를 예상한 추가합격 예비순위도 공개되므로 응시생들은 이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인사혁신처는 채용후보미등록자 등 최종합격자 임용포기로 인한 추가합격자 명단을 오는 10월29일 사이버국가고시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실제로 최종합격자 명단이 발표된 직후 수험 관련 홈페이지에는 “개인별 합격 여부와 함께 예비 번호가 나타난다”는 글이 올라오고 있다.
학원 관계자는 “지방직 최종 합격과 서울시 채용 등 공무원 일정이 이어지므로 예비번호를 받은 수험생들은 오는 10월29일 인사혁신처 공고문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2015년 국가직 9급 공채는 일반행정, 세무 등 17개 직렬, 109개 모집단위별로 시행됐으며 총 14만1천718명이 시험에 응시해 38.3대 1의 실경쟁률을 나타냈다.
인사처 인재개발국 채용관리과 측은 지난 12일 보도 자료를 통해 “이번 공채 시험은 전체 소요기간을 지난해에 비해 3개월가량 단축해 수험생들의 심리적 부담을 줄일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실제로 지난 2013년에는 시험 소요기간이 269일, 2014년에는 258일이었으나 올해 시험은 188일로 줄어들었다.
이처럼 시험 기간 단축은 가산점 정보 공동이용 시스템과 채점프로그램 개선, 성적사전공개제 등이 주요 요인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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