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울러 행정9급을 기준으로는 16개 지방직 시험 중 하반기에 예정된 서울과 울산을 제외한 14개 지방직 시험이 치러졌으며, 서울, 대전, 광주, 부산, 강원, 충북, 충남, 전북교육청(18일 예정) 등의 교행직 시험도 치러졌다. 행정직 외에도 법원직9급과 함께 많은 직급ㆍ직렬의 지방직 시험이 시행됐으며, 교정직 특채 역시 오는 18일에 시험이 예정되어 있다.

그렇다면 남아있는 하반기 시험일정의 대략적인 계획은 어떻게 될까. 하반기 시험일정은 상반기보다 더욱 뜨거운 열기를 띌 전망이다.

일단 9급 행정을 기준으로는 서울(필기일자미정), 울산2회지방직(9월17일)이 남아있으며, 7급 행정을 기준으로는 서울 이외에도 국가직7급(8월11일)과 대구3회(7월9일), 경북2회(7월23일),경기2회(9월9일), 강원3회(9월23일), 부산3회(9월24일), 충북3회(10월1일), 충남3회(10월29일), 경남3회(10월29일)등의 시험이 예정되어 있다.

아울러 선관위9급의 경우는 시험유무가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시행될 경우 필기는 하반기 안에 있을 예정이며, 일부 지방직 시험의 경우는 하반기 시험의 시행가능성을 열어놓고 있는 상황이다.

행정직 이외의 직렬에서 보면 위에 언급한 지방직 시험 외에도 국회9급(7월8일), 경기1회 특채(7월8일), 전북소방(7월8일), 전북1회 특채(7월8일), 강원2회 및 소방(7월8일), 중앙위6급 인턴제(7월14일), 전남 2회(8월5일), 경기소방(8월13일), 경남2회(8월27일), 대구충남1회 특채(9월24일), 4회(10월22일), 전남1회 특채(10월28일), 충남소방(10월29일) 등이 각각 예정되어 있다.

이외에는 경기교행, 울산소방, 경북소방, 철도공안직 등의 시험이 하반기에 공고될 예정이며, 통계직 7급의 경우는 시행될 경우 올해 안에 시험일정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노량진 H학원의 한 관계자는 “상반기 국가직9급과 지방직으로 올해 시험이 끝났다고 생각하는 수험생들이 많으나, 어떻게 보면 하반기가 더욱 바쁠 수 있다.”라며 “수험생들은 마지막까지 집중력을 잃지 말아야 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하반기 시험의 변수는 무엇보다 세무직이 될 전망이다. 이미 국가직 7급의 경우 세무직 증원을 예고한 상태이고, 9급의 경우도 적게나마 시행될 가능성이 존재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