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이슈와 관련된 정책·지역별 정책 질문 출제, 향후 면접시험 참고해야 

 

[고시기획] 2015년 교육청 면접시험이 각 지역별로 이어지고 있다.

올해 교육청 채용은 출제기관이 한국교육과정평가원으로 변경됐으며 문제의 난이도도 예년 시험보다 쉬워졌다는 평을 받은 바 있다.

10일 현재 면접시험을 치른 지역은 경남도를 포함해 총 11개 교육청이다. 

메르스·세월호 사건 관련 질문

올해 교육청 면접시험에는 최근 사회적 이슈가 출제됐다는 점이 눈에 띈다.

대구시 교육청은 최근 논란이 된 메르스 관련 질문을 제시했다. 

출제된 질문을 살펴보면 ‘메르스에 걸린 공무원은 어떤 의무를 위반했나’를 묻고 이와 관련된 공무원 의무에 대한 답을 요구했다.

충남 교육청도 ‘메르스 확산 요인’, ‘메르스 해결 방안’에 대한 질문이 제시됐다.

이와 함께 세월호 사건과 관련한 교육청 공무원의 업무 질문도 있었다. 

대구시 교육청은 ‘세월호 사건 후 교육부에서 매뉴얼을 강화시켰는데 이에 대해 알고 있는지’에 대해 물었다. 

상황제시형 질문-민원인·상사

올해 면접시험에서도 업무 중 발생할 수 있는 상황제시형 질문은 이어졌다.

 ‘막무가내로 억지를 부리는 민원인 대처법’, ‘현재 담당 중인 업무가 많은데도 다른 일이 주어질 경우’, ‘근무 중 다른 직원과 마찰이 발생할 경우 해결방법’ 등이었다.

이와 함께 ‘민원인 혹은 상사가 무리한 요구를 할 경우’, ‘퇴근 후 약속이 있는데 상사가 내일 오전까지 제출해야 할 업무를 지시한다면’ 등의 질문도 주어졌다. 

공무원 의무·담당 업무에 대해 물어

교육청 업무와 관련된 전공 질문도 제시됐다.

 ‘정보공개청구 처리 단계’ , ‘교육행정 공무원 업무 내용’, ‘교육감이 하는 일’, ‘학교가 2원 조직인 것은 알고 있는지’에 대한 질문이었다.

각 교육청에서 진행 중인 업무에 대한 질문도 이어졌다. 

‘강원도 교육청 슬로건’, ‘광주시교육청의 5대시책과 3대기조’ 등이었다.

공무원의 기본 의무 등에 대한 질문도 있었다.

 ‘현대사회에서 공무원에게 요구되는 자세’, ‘공무원의 11대 의무는’, ‘공무원의 정치중립성이 왜 중요한지’ 등에 대한 답변을 요구했다.

향후 예정된 교육청·지방직 9급, 기출질문 참고해야

경남도 교육청 등은 면접시험을 치르고 최종합격자 발표를 앞두고 있다.

이와 함께 면접시험을 앞둔 각 교육청별 일정은 ▲경북 8월11~12일 ▲전북 8월12일 ▲인천 8월22일 ▲경기 9월5일 ▲서울 10월1일로 예정돼 있다.

시험을 앞둔 응시생들은 각 교육청별 면접시험 기출문제를 참고하는 것이 좋다.

또한 교육청 면접시험 기출문제는 향후 이어질 지방직 9급 면접시험 참고자료로도 활용될 수 있다.

학원 관계자는 “교육청과 지방직 9급 모두 지역별로 시험을 실시하는 공통점이 있다”며 “앞서 치러진 교육청 면접시험에서 출제된 지역 현안와 주요 정책 사업 등을 꼼꼼히 정리해두는 것이 좋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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