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29일 필기시험, 9월23일 합격자 발표

(서울=연합뉴스) 박성민 기자 = 인사혁신처는 지난 21∼23일 지역인재 9급 수습직원 선발시험 원서를 접수한 결과 150명 모집에 1천80명이 지원해 평균 7.2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140명 선발에 1천27명이 지원해 7.3대 1의 경쟁률을 나타낸 것과 비슷한 수치다. 

직군별로는 행정직(55명 모집에 427명 지원)과 기술직(60명 모집에 464명 지원)에서 각각 7.7대 1의 경쟁률을 보였고, 35명을 뽑는 우정직에는 189명이 원서를 내 7.7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전국의 특성화고나 마이스터고, 전문대학에서 교장 혹은 총장의 추천을 받은 학과성적 상위 30% 이내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필기(국어·영어·한국사)와 면접 시험을 거쳐 합격자를 선발한다.  

각 지역·학교 출신 인재의 고른 선발을 위해 한 학교에서 최대 5명을 추천하고, 특정 시·도 출신이 합격자의 20%를 넘지 않도록 하고 있다. 

합격자는 내년 4월 정부 각 부처에 수습직원으로 배치돼 6개월간 근무한 뒤 임용심사위원회의 평가심사(근무성적, 업무추진능력 등)를 거쳐 같은 해 10월 일반직 및 우정직 9급 공무원으로 임용된다. 

필기시험은 다음달 29일 오전 10시에 치러지며, 필기시험 합격자는 9월 23일 사이버국가고시센터(http://gosi.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min22@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5/07/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