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구체적인 상황제시형 질문 출제 … 압박질문 대비 

 

[고시기획] 전국 각 시·도에서 실시되는 교육청 9급 공무원 면접시험이 다음달 1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지역별 면접시험일은 ▲경남 8월1일 ▲전남·울산·대전·광주·제주 8월4일 ▲충북·세종 8월5일 ▲강원·충남·대구 8월6일 ▲부산 8월8일 ▲경북 8월11~12일▲전북 8월12일 ▲인천 8월22일 등이다.

지난해 서울시 교육청에서 치러진 면접시험은 쉽게 답변하기 곤란한 구체적인 상황제시형 질문이 다수 출제됐던 바 있다.

또 응시자의 답변에 대해 꼬리를 무는 추가 질문도 이어지며 다소 압박질문이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화제가 됐던 질문은 ‘현재 온도가 26℃로 규정온도지만 학생들이 에어컨을 작동시켜달라고 할 경우 어떻게 할 것인가’였다.

이에 대한 대처방안을 답변하면 끊임없이 추가질문이 이어졌다는 후문이다.

이밖에 ▲교사의 협조가 필요한 업무를 처리해야 하는데 교사가 바쁘다는 이유로 협조해주지 않으면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 ▲서울시 교육청을 홍보해야 하는 일이 주어졌는데 다른 팀 직원의 자료협조가 원활하지 않다면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 ▲상사가 기분 나쁜 말을 한다면 등의 실제 업무 시 발생할 수 있는 구체적인 상황 등의 질문이 출제됐다.

반면 지역현안이나 시사상식 등에 대한 질문은 출제빈도가 낮았으며 이에 관한 압박질문 또한 출제되지 않았다.

이어 원하는 근무지와 그 이유, 교육행정직 공무원으로서 가장 중요한 덕목 등의 질문을 받은 응시자도 있었다.

한편 올해 면접시험 응시자들은 시험 당일 응시표, 신분증 등의 준비물을 지참해 지정된 시간까지 해당 면접시험장으로 출석을 마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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