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발인원 감소, 소방공무원임용령 개정 영향 등

공채 소방사 남자 233명을 비롯하여 총 340명을 선발예정인 경기도 소방직 공무원 시험 원서접수가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방문 및 우편접수를 통해 진행됐다.

원서접수 결과, 지난해보다 경쟁률이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 경기소방학교 한 관계자는 “26일 현재, 우편접수분을 집계하고 있는 중이라 지원자 현황을 언급하기 곤란하다”는 뜻을 밝혔다.

그러나 “지난해보다 경쟁률이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며 “전년대비 선발인원이 감소한 반면, 소방직 공무원 과목변경 등의 내용을 담은 소방공무원임용령이 입법예고 되면서 전년보다 우편접수분이 많아지는 등 수험생들의 출원이 증가한 것 같다”고 전했다.

원서접수집계 최종결과는 이번 주 말이나 다음 주 초쯤 경기도 소방학교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할 예정이다. 필기시험은 8.4일 시험장소공고 이후 8.13일 치러진다.

현재 소방공무원임용령이 입법예고된 가운데 통상 2~3개월 후 공포될 가능성이 높아, 공포 후 1년의 유예기간을 거쳐 2007년 하반기부터 시행하는 시험부터 수험생들은 변경된 과목으로 시험을 치르게 될 전망이다.

지난해는 공채 남자 소방사 349명을 비롯하여 총 470명을 선발한 바 있고 각 분야별 경쟁률은 평균 9:1을 기록했다.
분야별로 △공채 소방 남자 9.2:1, 여자 40.2:1 △구급 남자 2:1, 여자 6.4:1 △구조 18:1 △전산 6.7:1 △통신 4.6:1 △전기 4.7:1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