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공무원 신규채용시험 및 소방간부후보생 과목이 변경될 계획이다.

12일 소방방재청은 홈페이지를 통해 소방공무원 임용령 일부개정령(안)을 입법예고했다.

이에 따르면 국사는 ‘한국사’, 행정학은 ‘행정학개론’으로 명칭이 바뀐다. 또한 소방직 공채시험의 필기과목 중 ‘소방법규’는 ‘소방관계법령’으로 변경되고, 소방사ㆍ지방소방사 공채시험의 필수과목에 ‘소방기본’이 추가된다.

아울러 소방간부후보생 선발시험의 필기시험과목 중 인문사회계열 및 자연계열의 필수과목에 ‘소방기본법’이 추가되고, 선택과목 중 ‘소방법규’는 ‘소방학개론’으로 변경된다. 덧붙여 소방직 특채시험의 필기과목 중 ‘소방법규’와 ‘소방법규 및 소방실무’는 각각 ‘소방관계법령’으로 변경된다.

한편 공고와 관련해 수험관련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예고사항이 복잡해 항목별 바뀐 사안들에 대한 이해가 힘들다는 소방직 수험생들의 의견이 이어지고 있다.

이에 대해 19일 소방방재청 소방대응기획팀의 한 관계자는 “필수과목에 한 과목이 더 추가되고, 몇 개의 소방직 시험과목에서 명칭이 일부 변경되었을 뿐이다.”라고 전제한 뒤 “소방직 신규채용시험은 현행 국어ㆍ영어ㆍ국사(한국사로 변경예정) 필수3과목에 소방기본법 1과목이 더 추가된 필수 4과목과 택일 1과목 등 총 5과목으로 시험이 치러지게 된다.”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