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필기시험은 거주지제한요건이 없어 지방 거주 수험생들도 시험 응시가 가능하다. 

전국 각 지역에서 필기시험 응시를 위해 많은 수험생들이 올라오는 만큼 메르스 감염 여부에 대한 우려도 높아지고 있다. 

수험가 일각에서는 "수험생들의 안전을 위해서도 필기시험은 연기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그러나 서울시 필기시험이 치러지고 불과 2주 후에 지방직 9급 공무원 필기시험도 예정돼 있어 시험 연기 여부 결정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시험을 주관하는 서울시인재개발원은 <고시기획>과의 통화에서 "현재 필기시험 연기 여부에 대해 논의 중인 것은 사실"임을 밝혔다.

이어 "워낙 사안이 중대해 고심을 거듭하고 있으며 수험생들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빠른 시일내에 시험 시행 여부를 공지하겠다"고 밝혔다.

필기시험이 당장 오는 13일에 치러지는 만큼 올해 서울시 공무원 필기시험 연기 여부는 빠르면 다음주 초에 결정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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