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4.9대1 기록, 9급 수험생들 유입 활발했을 듯

7급을 채용하는 경기 2회 공채 시험의 출원현황이 29일 공개됐다.

경기도청에 따르면 이번시험은 68명 모집에 7,521명의 출원으로 110.6대1의 경쟁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7급 행정은 58명 모집에 6,665명 출원으로 114.9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출원규모의 경우 지난해 상반기(14명 모집 1,637명 출원, 116.9대1)와 하반기(19명 모집에 1,689명 출원, 88.9대1)보다 4배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높아지는 공무원시험의 인기 속에 올해의 경우 7ㆍ9급을 분리 실시하는 것이 가장 큰 원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참고로 행정7급의 지역별 경쟁률은 도일괄 193대1, 수원 52.3대1, 성남 196대1, 부천 187.5대1, 안산 78대1, 용인 56대1, 의정부 143대1, 남양주 94.5대1, 평택 56대1, 광명 127대1, 시흥 58대1, 화성 28대1, 파주 97대1, 이천 32대1, 구리 71대1, 김포 69대1, 포천 43대1, 광주 60.5대1, 안성 29대1, 하남 67대1, 의왕 78대1, 양주 57대1, 오산 46대1, 여주 56대1, 양평 56대1, 동두천 40대1, 가평 44대1, 연천 40대1 등으로 나타났다.

한편 7급 토목은 7명 모집에 438명 출원으로 62.6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7급 건축은 3명 모집에 418명 출원으로 139.3대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이번시험의 필기는 9월 9일에 치러지며, 이후에는 9월 30일 필기합격자발표, 10월17~18일 면접, 10월 24일 최종합격자발표 순으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