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급 세무직 ‘9월 하순경 추가 시험’ 검토 중
7급 일반 ‘47명→ 100명 증원’ 총150명 선발

올해 초, 사전 공지됐던 국가직 7급 세무직 공무원 추가증원 인원이 지난 7.28일 재공고 됐다. 증원인원은 세무직 일반 100명. 장애직의 경우 추가증원은 없다.

이에 따라, 금년도 국가직 7급 공무원 세무직은 총 150명을 선발할 예정이고, 경쟁률도 당초 125.1:1에서 40:1로 상당히 하락했다.

더불어, 국가직 9급 세무직의 경우 9월 하순경 추가시험을 검토 하고 있어 해당 수험생들의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지난 달 18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된 세무직 증원의 뼈대가 되는 <국세청과 그 소속기관 직제 일부 개정령 안>의 내용에 따르면 국세청에서 증원이 필요한 인원은 7급 159명, 9급 106명이다.

7급의 경우 159명 가운데 100명을 국가직 7급 공무원으로 공채를 통해 선발한 것과 비교해 볼 때, 국가직 9급도 100명 내외의 인원을 추가로 선발할 가능성이 크다.
이번 국가직 7·9급 공무원의 추가 증원은 종합부동산세 확대 및 양도소득세 실거래가 과세대상의 확대 등 부동산 정책에 따른 것으로, 지난해 7급은 12명, 9급은 225명을 증원한 바 있다.

한편, 7급 수험생들은 기대 이상으로 많은 인원이 증원된 것에 기쁨을 감추지 못하고 있는 분위기인데, 한 수험생은 “지난해와 비교해 볼 때, 생각보다 많은 인원이 증원되어 기쁘다”면서 “증원인원으로 인해 경쟁률 하락과 더불어 합격선도 하락할 것”으로 점쳤다.

9급 수험생들 역시 추가시험 예정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수험생들은 “현재 서울시 이외에 치를 시험이 없는데 국가직 공채시험이 추가로 치러져 다행이다”는 반응이다.

한 수험생은 “금년 초 7급 추가증원 공고 시, 9급도 추가로 증원이 될지 궁금했었는데 기대가 현실로 되어 기분이 좋다.”면서 “지난해만큼은 아니더라도 가급적 많은 인원을 선발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국가직 9급 공채시험은 지난 4.8일 필기시험을 치른 바 있고 지난 7.20일 필기합격자를 발표 현재 9.12일부터 15일까지 진행되는 면접시험을 앞두고 있으며, 선발예정인원(장애 16명 포함) 324명에 필기합격자는 424(장애 22명 포함)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