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시연령 4세 상향조정 ‘만28세→32세 이하’
전면 인터넷원서접수, 경기 남·북 구분 모집

경기도 교육청은 지난 7.31일 200명 채용(일반 190명 / 장애 10명) 공고를 냈다. 선발인원이 전년대비 절반으로 큰 폭 감소해 해당 수험생들의 아쉬움을 자아내고 있는 가운데, 응시연령 요건이 기존 ‘만 18세 이상 28세 이하’에서 ‘만 18세 이상 32세 이하’로 상향조정됨에 따라 나이제한으로 시험에 응시할 수 없었던 수험생들에게는 희소식이 되고 있다.

이와 관련, 해당 교육청 한 관계자는 “합격생들의 고령화 추세로 인해 그동안 상급자와 하급자 사이의 연령 때문에 발생한 애로점이 크게 줄어들고 있어 ‘만 28세 이하’로 제한했던 연령기준에 변화를 주게 됐다”며 인사규칙 개정의 이유를 밝혔다.

수험생 권모씨(32세)는 “선발인원이 예년에 비해 많이 줄긴 했지만 시험 볼 기회를 다시 얻게 되어 꿈만 같다”면서 기쁨을 전했다.

원서접수는 이달 21일부터 25일까지 오전 09:00부터 오후 18:00까지 경기도 교육청 인터넷 원서접수 사이트(http://ken.co.kr)를 통해서 할 수 있다. 금년부터 방문 및 우편접수 없이 전면 인터넷을 통해서만 진행된다.

위 관계자는 “올해 기능직 시험부터 적용, 제한경쟁시험 등을 통해 인터넷원서접수의 실효성을 검증했다”고 밝혔다.
필기시험은 9.18일 장소공고 이후 9.23일 치러지고 필기합격자는 11.3일 발표한다. 이후 11.16일 면접을 거쳐 11.24일 최종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인터넷 원서접수 시 접수완료와 동시에 응시번호가 부여되므로 취소할 수 없으며 응시수수료 또한 반환되지 않으므로 수험생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더불어, 금년부터 거주지 제한 기준이 당해연도 1.1일부터 최종시험일(면접시험)까지 계속하여 본인의 주민등록상 주소가 경기도내로 되어 있는 자로 강화됐고 이 같은 거주지 제한 강화 방침은 내년부터 더욱 강화될 전망이다.

경기교육청은 “경기 남·북부지역간의 거리 및 지역격차 등의 이유로 임용자 사이에서 북부지역 근무를 기피하는 등의 부작용” 등, 기타 내부의 사정을 이유로 내년부터는 <당해연도 1.1일을 기준으로 최종시험일까지 계속하여 본인의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경기도내로 되어 있는 자로서 수원소재 1청사는 경기남부에 주소지를 두고 있는 자, 의정부소재 2청사는 경기북부에 주소지를 두고 있는 자만 응시>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따라, 과천시·광명시·광주시·군포시·김포시·부천시·성남시·수원시·시흥시·안산시·안성시·안양시·양평군·여주군·오산시·용인시·의왕시·이천시·평택시·하남시·화성시 거주자는 본청사인 제1청사에만 응시가능하고 제2청사 응시가능자는 가평군·고양시·구리시·남양주시·동두천시·양주시·연천군·의정부시·파주시·포천시 거주자로 제한한다.

또한, 경기 남·북부로 구분모집을 하고 이들은 당해 관할지역에서 다른 관할지역으로의 전보가 3년간 제한되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
교육청의 경기 남·북부 구분 모집은 지난 1992년 한 차례 시행한 바 있으며 이번에 발표한 ’07년 거주지 제한 변경 사항은 1992년 당시 채용한 사례를 개선한 것이다.

※ 2007년도 이후 거주지 제한 변경 사항 -예시 ※
■ 2007. 1. 1. 현재 의정부시에 본인의 주민등록상의 주소지가 되어 있는 수험생의 경우
- 제2청사(의정부) 관할로 응시해야 하며, 본청사(수원) 관할로는 응시 불가.
- 임용 후 제2청사 관할 지역에서 근무하며, 본청사 관할지역으로의 전보가 3년간 제한됨.
■ 2007.1.1. 현재 경기도내 거주자(수원시)가 년도 중에 경기도내에서 관할지역을 달리하는 시·군(경기북부 지역 -예: 의정부시)으로 주소지를 이전할 경우
- 2007. 1. 1. 현재 주민등록상 주소지 관할지역에서만 가능하므로 수원시의 관할청사인 본청사 관할로 응시해야 함.(이는 이사 등을 이유로 상대적으로 경쟁률 등이 낮을 것으로 예상되는 경기남부 혹은 북부지역으로 주소지를 편법으로 옮기지 못하게 하려는 고육지책으로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