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력 때문에 고민하는 수험생들 많아...

각 대학들이 여름방학을 맞이하면서 대학에 재학중인 경찰 수험생들 사이에서 라식ㆍ라섹 수술에 대한 관심이 부쩍 높아지고 있다.

경찰시험의 경우 다른 공무원 시험과 달리 신체검사가 엄격하기 때문에 시력검사에서 떨어지는 수험생들도 매해 심심찮게 있어왔던 것이 사실이다. 또한 매번 신체검사를 앞두고 수험생들이 모이는 수험카페를 중심으로 “자신의 시력으로 신체검사를 통과할 수 있겠는가?”, “어느 청의 신체검사가 더 엄격하게 실시되는가?”등을 묻는 질문이 이어진 바 있어 수험생들에게 신체검사가 큰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음을 드러낸 바 있다.

특히 시력검사의 경우 키, 몸무게 등 다른 신체검사 항목과는 달리 라식ㆍ라섹 등으로 시력을 바꿀 수가 있기 때문에 많은 수험생들이 방학동안 라식이나 라섹시술을 계획하고 있는 상황이다.

한 수험생은 “경찰시험을 준비하면서 시력 때문에 많이 고민했었다.”라고 밝힌 뒤 “방학동안 라식수술을 받아서 이에 대한 고민을 떨쳐낼 것이다.”라고 언급했다.

최근 라식 및 라섹수술의 시술가격은 병원에 따라 다소 차이는 있지만 200만원 안팎에서 형성되고 있다.

모 안과의 한 전문의는 “방학이 되면서 상당 수의 학생들이 라식ㆍ라섹시술에 대한 문의를 해오고 있으며 이 중에는 시험을 준비 중인 수험생들도 다수 포함돼 있다.”라며 “라식이나 라섹 모두 최근에는 회복기간이 하루 정도만 소요되기 때문에 수험생들도 큰 부담없이 수술에 임할 수 있다.”라고 언급했다.

아울러 한 수험전문가도 “방학을 맞이해서 라식수술을 받겠다고 밝힌 수험생들이 늘어나고 있다.”라며 “일부 발빠른 안과들도 대학생들의 방학을 맞이해 가격인하 등의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만큼 시력 때문에 걱정인 수험생들은 한번쯤 문의를 해 보는 것이 좋을 것이다.”라고 충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