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1일 인사위 비롯해 ‘각 부처 신규 임용장 수여’

“중앙인사위원회 사무처 인사정책국장 ○○○
고위공무원(일반직)에 임함
2006년 7월 1일
대통령 노무현”

7.1일 이후 고위공무원단 편입대상 공무원들에게 수여되는 신규 임용장 내용으로 지난 달 30일부터 7.3일 중앙인사위원회를 비롯해 각 부처들은 일제히 편입대상 공무원들에게 위내용처럼 1~3급의 계급표시가 전혀 없는 신규 임용장을 수여했다.

1~3급 실·국장급 국가공무원의 계급을 직무 중심으로 전환하는 고위공무원단 제도가 지난 7.1일부터 새 출범을 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중앙행정기관의 1~3급 실·국장급의 계급 구분이 폐지되고, 각 부처 장관은 고위공무원단 소속 공무원에 대해 부처 소속에 상관없이 해당 직위의 적임자를 임용·제청할 수 있다.

중앙인사위원회는 고위공무원단제도의 시행이 “신분적 계급 중심의 우리 공직인사 시스템을 직무와 성과 중심으로 패러다임을 전환하는 중대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