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지난해 하반기 면접시험부터 도입한 자원봉사 활동 실적 반영에 면접대상자들의 반응이 지난해보다 대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청은 “지난 1회 시험의 면접대상자들을 대상으로 봉사활동 증빙서류를 받은 결과, 지난해보다 2배 정도의 인원이 봉사활동에 참여했던 것으로 나타났다.”라고 밝혔다.

경기도청에 따르면 지난해의 경우는 면접대상자(1098명) 중 19%(210명)만이 봉사활동에 참여했던 것에 비해, 올해에는 면접대상자(1008명) 중 40%(400명)의 수험생들이 봉사활동 증빙서류를 제출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지난해에 비해 190여명, 수치로는 21%가 증가한 것이다.

경기도청 관계자는 “지난해는 시행 첫 해라서 저조했지만, 올해에는 지난해보다 오랜 기간을 두고 홍보했기 때문에 자원봉사활동 경험자가 비교적 많이 늘어났다.”라고 언급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앞으로 경기도 시험을 치르려는 수험생들도 봉사활동에 대한 관심을 더 보여줬으면 한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