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시기획] 인사혁신처는 중앙공무원교육원의 교육운영을 담당하는 9급 행정직렬 2개 직위를 민간에 개방해 관련 분야 근무경력자를 선발한다고 밝혔다.

이번 채용은 인사혁신처 출범 이후 진행되고 있는 국민인재 초빙을 위한 민간경력자 채용확대 차원에서 이루어지는 것으로, 최종 선발될 경우 중앙공무원교육원에서 국제교육과 전문교육을 각각 담당할 예정이다.

응시원서는 다음달 3일부터 사흘간 접수 가능하며, 선발절차는 응시원서, 이력서, 자격증 및 자기소개서, 직무수행계획서 등의 제출서류를 통해 1차 서류전형을 진행한다.

서류전형 합격자는 오는 3월초 면접시험을 치르며, 최종합격자 명단은 3월 중 발표될 예정이다.

인사혁신처 관계자는 “기존의 경력채용이 대기업, 자격증, 학위 소지자 등을 중심으로 이뤄졌다면, 이번 채용은 중앙인사 관장기관이 선도적으로 중소기업, 사회적 기업과 봉사단체 등 근무경력자를 우대해 채용의 지평을 사회 저변으로 확대하는 데 의의가 있다”고 밝혔다.

이근면 인사혁신처장은 “각 부처 채용수요를 취합해 인사혁신처가 일괄채용하는 5급 민간경력자 일괄채용을 앞으로는 7급까지 확대하여 운영하고, 중소기업이나 사회적기업, 봉사단체 등 근무경력자들을 우대해 이들에 대한 공직사회의 문턱을 낮춰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경력채용은 인사혁신처 홈페이지와 나라일터 등에 공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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