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시기획]2015년 치러지는 공무원 시험의 일정이 윤곽을 잡아가고 있다.

지난달 24일 발표됐던 국가직 7·9급 공무원 시험에 이어 지방직 7·9급의 시험일정이 공고된 것이다.

발표된 각 시·도 공고문에 따르면 내년 지방직 9급은 6월27일, 7급은 10월17일, 사회복지직은 3월14일 실시된다.

지방직 공무원 공개채용시험은 서울시를 제외한 나머지 16개 시·도에서 동시에 치러지기 때문에 사실상 대부분의 시·도에서 발표한 날짜가 전국 지방직 시험일정인 셈이다.

시·도별 세부 공고문 발표 시기는?

인천과 전북, 강원, 경북, 제주 등의 지역에서 정확한 시험일정을 공고하며 다른 지역도 <고시기획>과의 통화에서 앞서 발표된 날짜에 치러진다는 입장을 밝혔다.

대전시 관계자는 “현재 각 시·도가 안전행정부에서 지방직 7·9급, 사회복지직의 시험일정을 하달받은 상태”라고 밝혔다.

이어 “12월 말경에 전체 공무원 시험의 대략적인 상세요강과 사전 예고 공고문 등을 홈페이지에 게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지역별 공고문 발표 시기는 ▲인천 2월 초 ▲경기 내년 초 ▲세종 사회복지 1월 중순·지방직 2월 중순 ▲강원 2월 중 ▲광주 2월 중 ▲대구 내년 중 ▲울산 1월 말경 ▲부산 미정 ▲충북 2월 말경 ▲충남 2월 중 ▲전북 2월 말경 ▲전남 내년 초 ▲경북 사회복지 1월 초·지방직 2월 초 ▲경남 11월 말~12월 초 ▲제주 2월 초 등이다.

경남 관계자는 “공고문 발표 시기를 11월 말~12월 초로 정하기는 했으나 다른 지역과는 달리 현재 경남은 2014년 사회복지직의 시험이 진행 중이다”며 “아직 올해 시험일정이 마무리되지 않아 사실상 2015년 공고문 발표 시기는 미정이다”고 말했다.

또 각 시·도 관계자는 시험일정에 변화는 없겠지만 상황에 따라 예고된 공고문 발표 일정이 변동될 수 있으므로 이에 유의해야 한다고 전했다.

서울시 사회복지 필기, 3월14일 유력

지방직 공무원 시험일정이 발표되며 수험생들의 관심은 서울시 시험에 집중되고 있다.

서울시는 여타 지역과는 달리 시 자체 내에서 시험문제가 출제되며 유일하게 5지선다형으로 시험이 실시되고 있다.

올해 서울시 9급 사회복지직 필기시험은 다른 지역들과 마찬가지로 3월22일 치러졌던 바 있다.

이에 2015년 사회복지직 시험도 발표된 다른 지역과 같이 3월14일 실시되는 지에 대해 서울시 인재개발원 담당자는 “사회복지직 시험은 여타 지역과 마찬가지로 3월14일 치러질 가능성이 높다”며 “하지만 아직 확정된 것은 아니다”라고 말을 아꼈다.

또 지방직 시험일정은 “서울시 필기시험도 지방직과 마찬가지로 6월 중 치러질 것으로 예상되지만 단독으로 결정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며 “인사과와 계속해서 협의 중이다”고 전했다.

내년 공무원 시험의 일정이 속속 발표됨에 따라 수험생들은 내년 시험을 준비하는 데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

남은 기간동안 시험별 수험계획을 통해 확실히 정리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또 정확한 세부 공고문이 발표되지 않은 만큼 수시로 해당 지역별 홈페이지의 공고란을 확인하는 것이 좋다.

이에 학원 관계자는 “올해 치러졌던 시험의 출제경향 등을 미리 살펴 참고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며 “시험별 학습계획도 미리 정리해두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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