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우리나라 경찰은 전ㆍ의경을 포함해 총 15만3000명으로 밝혀져, 경찰 1명이 국민 317명을 관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20일 기획예산처와 행정자치부에 따르면 올해 일반 경찰직은 10만1969명으로 지난 96년(9만1063명)에 비해 12%가 늘어났다. 여기에 전ㆍ의경 5만1000명을 포함하면 우리나라 올해 경찰직은 15만3000명에 이르게 된다. 올해 우리나라 인구가 4,850만명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경찰 1인당 국민수는 317명이 되는 셈이다.

일반경찰직 인원은 98년 9만5036명, 2000년 9만5022명, 2002년 9만5901명, 2004년 9만7136명, 2005년 10만1137명이었다.

참고로 선진국의 경우 경찰 1인당 국민수는 일본 520명(2004년), 독일 411명(2001년), 프랑스 277명(2003년) 등으로 나타났다.

한편 교도소 교도관ㆍ법원 사무직 등으로 구성된 공안직은 올해 3만623명으로, 지난 96년(1만9990명)보다 53.2%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