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시기획] 안전행정부에서 실시했던 국가직 7급 공무원 채용 면접시험이 지난 1일을 끝으로 마무리됐다.

올해 국가직 7급 면접시험은 필기시험 합격자 916명 중 면접 미등록자 4명을 제외한 912명을 대상으로 서울시 서초구에 위치한 aT센터에서 치러졌다.

최종 합격자는 면접시험 평정결과와 필기시험 성적 등에 따라 우수, 보통, 미흡 등의 등급으로 나눠 결정되며 때에 따라 추가 면접시험이 실시될 수 있다.

이번 국가직 7급 면접시험은 압박질문이 거의 없었으며 편안한 분위기로 진행됐지만 제시된 질문에 대한 추가질문은 다소 있었다는 후문이다.

국가직 7급 일반행정 직렬에 지원한 응시자는 사전조사서의 질문 중 하나로 ‘K업체의 부실시공이 발견됐으나 재시공을 할 경우 해당 기업은 부도위기에 빠지고 해당 지역의 경기불황이 불가피하다. 이 경우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한 추가질문이 이어졌다고 전했다.

또 상황에 따라 이미 대답한 면접질문 대답과 뒤늦게 제시된 면접질문 대답을 연관시켜 묻는 면접관도 있어 곤혹스러웠다는 수험생의 의견도 들을 수 있었다.

이밖에 다른 응시자들도 마찬가지로 압박질문은 거의 없었으며 추가질문이 이어졌다고 말했다.

이번 면접시험은 프레젠테이션 면접시험까지 마치는 데 3~40분 동안 진행됐던 것으로 나타났다.

한 응시자는 “개별 면접시험과 프레젠테이션 면접시험까지 치르니 40분이 훌쩍 넘었다”며 “면접이 길어지니 긴장감이 높아져 피로도도 덩달아 높아졌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