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급 방재안전직 필기 평균응시율 48.4%

총 79명을 선발하는 9급 방재안전직 필기시험의 응시율이 지자체별로 속속 전해지고 있다.

현재까지 필기시험 응시율을 공개한 5개 지자체(대전, 강원, 전남, 경북, 세종)의 9급 방재안전직 평균응시율은 약 48.4%로, 당초 지원자의 절반가량이 시험장을 찾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가장 뜨거운 응시열기를 기록한 곳은 대전시였다. 4명의 방재안전직 공무원을 선발하는 대전시 필기시험엔 당초 141명이 몰려 35.3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지만, 이 중 50.4%에 해당하는 71명이 시험장을 찾았다. 실질경쟁률은 17.8대1로 집계됐다.

15명 모집에 469명이 도전장을 던진 전라남도는 49.7%에 해당하는 233명만이 시험장을 찾아 대전시 다음으로 높은 응시율을 기록했다.

강원도와 경상북도, 세종시도 절반에 못 미치는 낮은 응시율을 보였다. 방재안전직 공무원을 선발하는 지자체 중 경기도 다음으로 많은 인원을 선발하는 경상북도는 17명 모집에 326명이 원서를 접수했으나 47.2%에 불과한 154명만이 필기시험을 치렀다.

11명을 선발하는 강원도는 출원인원 196명 중 96명만이 시험장에 나타나 49%의 낮은 응시율을 기록하면서 8.7대1의 무난한 실질경쟁률을 보였다.

가장 적은 인원을 선발하는 세종시의 경우 절반 이상이 응시를 포기해 45.7%의 최저 응시율을 보였지만, 실질경쟁률은 59대1로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경력경쟁으로 29명의 방재안전직 공무원을 선발하는 경기도는 오는 25일 필기시험을 치르게 된다.

조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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