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9급 총 2천999명…지방세·시간제 합격선 하락 “눈에 띄네”

공채 합격자 중 7급 공무원은 ▲일반행정 111명 ▲일반기계 5명 ▲일반전기 7명 ▲일반화공 3명 ▲조경 4명 ▲보건 5명 ▲일반환경 4명 ▲일반토목 21명 ▲건축 8명 ▲통신기술 5명 등 총 184명이다.

9급은 총 2천297명으로 주요 직렬별로는 ▲일반행정 1천113명 ▲일반행정(시간제) 99명 ▲지방세 240명 ▲지방세(시간제) 18명 ▲일반전기 38명 ▲보건 20명 ▲일반토목 133명 ▲건축 28명 ▲통신기술 22명 등이다.

합격선은 전반적으로 소폭 하락했다.

전반적인 필기시험 난이도가 지난해와 비교해 평이했던 만큼 채용인원의 변동이 합격선 하락을 불렀다.

채용인원이 지난해보다 약 3.4배 증가한 71명을 선발하는 7급 행정직의 합격선은 평균 79.79점을 기록했다. 지난해 82.86점보다 3.07점 하락했다.

9급 행정직도 소폭 하락했다.

올해 서울시 9급 행정직 공무원시험의 필기 합격선은 지난해보다 1.5점 낮은 375.61점을 기록했다. 역시 지난해보다 59명(8.8%) 증가한 채용인원(727명)이 원인으로 꼽힌다.

올해 158명 선발로 지난해(45명)보다 채용규모가 약 3.5배 증가한 9급 세무직(지방세)의 합격선은 359.47점이다. 지난해 합격선 376.31점과 비교하면 무려 16.84점이나 낮아졌다.

[고시기획] 서울특별시는 지난 6월28일 시행한 7·9급 공무원 임용 필기시험의 합격자 명단을 발표했다.

이번 시험의 필기합격자는 총 2천999명으로 공개경쟁 임용시험에서 2천481명, 경력경쟁 임용시험에서 518명이 합격했다.

올해 첫 채용을 실시한 시간선택제 공무원의 합격선 또한 일반모집과 비교해 크게 낮은 합격선을 보였다.

시간선택제 9급 행정직의 합격선은 340.73점, 세무직(지방세)은 324.19점으로 동일 직렬의 일반모집과 비교해 각각 34.88점, 35.28점 낮았다.

한편 필기시험 합격자들은 오는 22일 오후 6시까지 서울시인터넷원서접수센터에서 면접시험 등록을 마쳐야 한다. 면접시험 등록시에는 자기소개서를 작성해 입력해야 하며, 응시에 필요한 자격증 정보와 각종 증빈서류도 함께 등록·제출해야 한다.

인·적성검사는 오는 28일 오후 2시 서울 강남구 단국대학교부속중·고등학교와 송파구 잠실고등학교에서 실시된다.

면접시험은 다음달 27일부터 오는 11월6일까지 서울시 서초구 서울특별시인재개발원에서 치러진다.

응시직렬별로 일정이 다르기 때문에 필기합격자들은 공고문을 통해 자신의 면접일정을 확인해야 한다.

면접시험에서는 장애인과 고졸자 구분모집을 제외한 모든 직렬 응시자를 대상으로 영어면접이 약 5분간 실시된다.

영어면접은 면접위원이 ▲인생을 살아가면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인생원칙이나 좌우명 ▲서울시에서 지원하고 있는 사회적 기업의 안정적 자립을 위한 방안 ▲다문화 가정, 외국인 차별 등 외국인의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 ▲자살예방을 위하여 제안하고 싶은 정책 ▲서울시청을 방문한 외국인에게 추천하고 싶은 서울 명소 2곳 제안 등 5개의 주제 중 1개 주제를 제시하면 2분간 발표한 뒤 이어지는 보충 질문에 답변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서울시는 면접시험 응시자가 선발예정인원에 미달할 경우 오는 11월12일 필기시험 추가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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