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신규채용 규모에 직접적 영향 있을 듯

광역시이면서도 자체 경찰청을 갖고 있지 않은 광주와 대전의 경찰청 신설여부가 늦어도 10월초에는 그 윤곽을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

광주ㆍ대전 경찰청 신설을 추진하고 있는 경찰청 조직계에 따르면 해당 사안에 대해 현재 기획예산처와 행자부에서 동시에 협의를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청 조직계의 한 관계자는 “광주와 대전의 경찰청 신설을 두고 두 기관과 지속적으로 논의를 하고 있다.”라며 “이르면 9월말, 늦어도 10월초에는 경찰청 신설 여부에 대한 대략적인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고 있다.”라고 언급했다.

한편 대전ㆍ광주경찰청이 신설될 경우 신규채용규모에도 적잖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경찰청은 보고 있다.

위의 관계자는 “경찰청이 신설된다면 해당 경찰청에서 근무할 인원을 새로 선발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라고 밝힌 뒤 “경찰청 신설이 확정될 경우 그 직후에 있을 경찰공채에 해당 지역의 선발인원을 반영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대전ㆍ광주경찰청의 신설이 확정될 경우 잔뜩 움츠러든 경찰수험가에 다소나마 숨통이 트일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