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재안전직 “뚜껑 열어보니 인기폭발”

17일 경북 원서접수 결과 발표

지난 17일 경상북도 제3회 공개경쟁채용시험의 원서접수 결과가 발표됐다. 총 102명을 선발하는 이번 시험에는 3,224명이 출원해 31.6대1의 경쟁률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가장 많은 수험생들이 지원하는 7급 행정일반에는 총 21명 모집에 1,564명이 지원해 74.5대1의 평균경쟁률을 보였다. 이는 74대1의 경쟁률을 기록한 작년보다 소폭으로 증가한 수치다.

지역별로는 1명을 선발하는 구미시에 138명이 도전장을 던져 138대1의 최고경쟁률을 기록했고, 울진군은 35대1의 최저경쟁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 외 지역별 경쟁률은 포항시 123대1, 도일괄 114.6대1, 경주시 94대1, 경산시 88대1, 김천시 55대1, 안동시 52대1, 성주군 50대1의 순으로 높았다.

경상북도 원서접수 결과 중 눈에 띄는 것은 9급 방재안전직이었다. 17명을 선발하는 방재안전직엔 총 336명이 출원해 19.8대1의 평균경쟁률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18대1의 경쟁률을 기록한 대전시 방재안전직 채용시험보다 소폭으로 증가한 수치다.

지역별로는 경산시의 경쟁이 가장 치열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1명의 방재안전직 공무원을 선발하는 경산시에는 총 42명이 도전장을 던져 42대1의 최고경쟁률을 기록했으며, 2명을 선발하는 청송군의 경우 21명이 출원해 10.5대1의 최저경쟁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 방재안전직 수험생은 “경쟁률이 예상보다 높게 나온 만큼, 남은 시간동안 최대한 집중해서 필기시험 준비에 임해야 할 것 같다”라고 각오를 다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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