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교육청 공무원이 주경야독으로 박사학위를 취득, 주위의 귀감이 되고 있다.

주인공은 대전 동부교육청 채서호(52) 시설과장으로는 22일 대전대 대학원에서 공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채 과장은 이번에 '겹침이음된 헤드 철근의 거동에 관한 실험적 연구'란 학위 논문을 제출했다.

그는 1976년 기술직 공무원으로 공직에 몸담은 이후 업무에서 탁월한 능력을 발휘했을 뿐만 아니라 학업에도 남다른 열정을 보여왔다.

또한 최근에는 한밭대 건축구조학과 겸임교수로도 활동하고 있다.

채서호 과장은 "급변하는 기술에 뒤처지지 않고 대응하기 위해 공부를 시작한 것이 박사학위까지 받게됐다"며 "이에 만족하지 않고 새로운 도전을 통해 항상 노력하는 공무원으로 기억되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