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ㆍ자치구 균형발전 위해 실시

서울시가 자치구와의 협조체제 증진 및 균형인사를 위해 7급 신규채용자를 자치구에 우선 발령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서울시가 발표한 통합인사교류안에 따르면 시와 자치구, 자치구와 자치구 상호간에는 매해 1회 씩 정기적인 인사교류를 실시하고 7급 신규채용자는 자치구에 우선적으로 배치해 행정현장 경험을 쌓도록 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외에도 통합인사교류안에는 5급 이하 직원을 대상으로 시와 자치구간 2년이내의 교환근무 실시, 부구청장 결원시 구청장 협의회의 합의를 통한 선출 등의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덧붙여 서울시는 인사교류정책의 일환으로 올해내에 5급 이상 공직자 100여명의 시ㆍ구청간 교류를 실시할 방침이다.

서울시는 이번 통합인사교류의 실시를 위해 이달 중으로 시ㆍ구청장 협의회에서 통합인사합의서의 작성 및 협약을 체결한 뒤 내달 중으로는 통합인사교류안 작성 및 인사교류를 실시할 계획이다.

한편 서울시는 “통합인사교류 협약에 서명하지 않은 자치구는 인사교류를 원치 않는다는 것으로 생각하고 앞으로 기술직 교류 등을 제한하는 등 통합인사교류에서 완전히 배제하겠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서울시가 지향하고 있는 통합인사교류가 7급 수험생들에게는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 수험가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