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계자 “9월 중순까지 지켜봐 달라”
"올 하반기 없으면 내년 시험 빨라진다"

‘하반기 공채 실시’ 여부에 수험생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는 경기도의 하반기 공채 실시가 불투명하기만 하다.

8.25일, 경기도청 한 관계자는 “아직 하반기 공채와 관련하여 논의되고 있는 것이 없다”며 “9월 중순까지 공고에 대한 얘기가 나오지 않으면 하반기 공채실시는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한, “아직 7급 공채 시험이 진행 중이기 때문에 하반기 공채에 대해 언급하기도 곤란할뿐더러, 현재 확정된 것이 없어 하반기 공채 실시 여부에 대해 확답을 해줄 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고 부연설명을 덧붙였다.

9월 중순은 금년 하반기 공채실시를 위해 필요한 최소한의 기일이다. 따라서 9월 중순 이후에 경기도 공채 실시 여부에 대해 판가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위 관계자는 사견임을 전제로 “올 하반기 공채 실시는 거의 힘들 것 같다. 만약 올해 하반기 시험이 없으면 내년 시험일정이 올해보다 한 달여쯤 앞당겨질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올해 상반기 공채 필기시험은 4.22일 치러진 바 있다. 위 관계자의 말대로 한 달여쯤 시험이 앞당겨지게 되면 내년 경기도 필기시험은 3월말 치러질 수도 있다는 얘기다.

수험생들은 금년 하반기 공채 실시 유무와 상관없이 내년 필기시험일 까지 6~7개월여의 시간이 남아 있다. 얼마 남지 않은 시간. 수험생들은 더욱 긴장감을 늦출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