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15일 올림픽컨벤션센터 및 지역별 시험장소에서 치러져

12일부터 치러지는 국가직9급 시험의 개인별 면접일정 및 면접대상자가 최종 확정됐다.

중앙인사위원회에 따르면 이번시험의 면접 참여자는 총 3,350명이다. 이는 선발예정인원 2,900명 보다 450명이 초과된 인원이다.

역대 최다 인원이 면접에 참여하게 됐으며, 선발예정 대비 초과율 역시 115.5%를 기록, 역대 가장 높은 수치를 보이게 됐다. 이에 올해 9급 면접시험은 어느 때보다 치열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참고로 선발예정 대비 초과율은 02년 114%, 03년 110.6%, 04년 102.4%, 05년 114.7%를 기록했던 바 있다.

주요 직렬별 면접대상인원은 행정전국일반 770명, 행정서울인천경기 100명, 세무 399명, 관세 129명, 교정(남) 252명, 검찰사무 175명, 전산 165명 등이다. 이 중 행정전국일반의 경우는 선발예정 622명 보다 148명이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면접장소는 전국모집 직렬과 지역모집 중 서울인천경기 응시자는 서울올림픽 공원 내 올림픽컨벤션센터, 그 외 지역별로는 부산시청 국제소회의실(부산), 경북체신청 대회의실(대구경북), 광주시청 중소회의실(광주전남), 대전시청 대소회의실(대전충남충북), 강원도청 신관대회의실(강원), 경남도청도민홀(울산경남), 전북도청 대회의실(전북), 제주특별자치도청 대강당(제주) 등이다.

수험생들은 해당면접 시간을 꼼꼼히 확인, 응시표, 신분증, 필기구 등을 지참하고, 오전 응시자는 08:00, 오후 응시 대상자는 12:00까지 면접시험 장소로 집결해야 한다.

한편 지난달 21일에 발표된 59명의 필기추가합격자 중 76.3%에 달하는 45명이 면접서류를 제출하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실질적으로 추가합격적용을 받았던 수험생은 14명에 불과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수험가 일부에서는 추가합격제의 적용범위를 넓혀 필기합격인원과 면접참여인원의 격차를 최대한 줄이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