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사회복지직 면접에서 대거 미달

선발인원대비 최종합격률 75.7%

서울시 사회복지 공무원 최종합격자가 정해졌다.

최종합격자는 모두 227명(일반 203명, 장애 15명, 저소득 9명)으로 선발예정인원에서 73명이나 미달됐다.

선발인원대비 최종합격률은 75.7%에 불과했으며 모집단위별 최종합격률은 일반 83.9%, 장애 51.7%, 저소득 31%로 집계됐다.

이처럼 최종합격자가 선발인원에 턱없이 부족한 것은 예견됐던 바다. 인·적성검사에서부터 적지 않은 수가 시험을 보지 않았으며 면접에서도 결시자가 눈에 띄었다.

이는 필기합격자 다수가 지방직 등 다른 시험에 중복 합격한 것이 원인이다. 실제로 한 수험생은 “경기도는 일반행정직에 응시하고 서울시는 사회복지직에 응시했는데 둘 다 합격했다”라며 “사회복지직의 업무량이 많은 편이라 경기도 일행직을 선택할 수밖에 없었다.”고 밝혔다.

특히, 장애와 저소득 구분 모집에서 29명씩 선발할 예정이었으나 필기합격자부터 장애 6명, 저소득 12명의 미달자가 발생했으며 최종적으로 장애 14명, 저소득 20명이 미달됐다.

임용후보 등록을 마친 최종합격자는 내년 1월부터 2월까지 신임자 교육을 받는다. 교육은 사이버학습 4주 및 집합교육 3주로 구성되며, 사이버학습은 인재개발원 홈페이지를 통해 집합교육전 사전학습으로 실시한다.

참고로 이번 시험에는 사회복지일반에 11,434명이 지원해 47.2대1의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