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다 출원규모 기록해 여느 해보다 치열한 경쟁 예상 경찰 수험생들에게 올해 마지막
기회가 될 2차 공채의 필기일자가 닷새 앞으로 다가와 경찰수험가는 폭풍전야와 같은 전운이 감돌고 있다. 2차 공채의 경우 1차 공채
이후 약 5달 만에 시험이 이뤄지면서 여느 때보다 준비기간이 길었던 만큼 응시자들의 실력도 이전보다 더욱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출원인원도 지난 1차 공채의 3만 5백여명을 훌쩍 넘는 34,170여명선인 것으로 드러나면서 이번 시험은 유례없는 치열한 경쟁이 벌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한 수험생은 “지난 공채에서 5점 정도의 차이로 떨어진 후 오직 10월 시험만을 생각하면서 달려왔다.”라며 “내가 할 수
있는 노력은 다했으니까 이제는 오히려 마음이 담담하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또 다른 수험생은 “경찰 시험을 준비한 기간만 2년
가까이 되어간다.”라고 밝힌 뒤 “2년 동안 명절, 휴가 한 번 없이 최선을 다했지만 시험이 다가오니 처음 시험을 칠 때처럼 불안하고
떨린다.”라는 심정을 밝히기도 했다. 수험전문가들도 시험이 닷새 앞으로 다가오면서 저마다 수험생들을 위한 조언을 아끼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한 수험전문가는 “지금 상황이면 수험생들은 시험에 관련된 준비를 어느 정도는 마쳤을 것이다.”라고 전제한 뒤 “부족한
부분은 자투리 시간에 서브노트 등을 이용해 확실히 개념을 정리하는 것이 좋으며 모의고사는 시간을 정확하게 재서 하루에 1회 이상 풀어서
실전감각을 몸에 익혀야 한다.”라고 충고했다. 또 다른 수험전문가는 “수험생들이 시험을 앞두고 정신력 싸움에서 무너지는 경우도 종종
발생한다.”라며 “‘내가 어려우면 다른 응시자들도 다 어려울 것이다.’라는 정도의 배짱을 가지고 시험에 임해야 한다.”라고
조언했다. 이 수험전문가는 수험생들에게 시험 당일 아침식사를 꼭 할 것과 함께 지금부터 실제 기상시간과 공부 시간, 식사시간 등을
시험 당일의 사이클에 맞춰서 생활해야 한다고 충고했다. 수험생들의 운명을 가늠할 시간이 닷새 앞으로 임박해 왔다. 이에 수험생들은
남은 시간동안 최선을 다함과 동시에 적절한 마인드 콘트롤을 통해 최상의 결과를 가져올 수 있도록 정진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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