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의논된 바 없어…주관 교육청, 전라도권 될 듯”

내년도 공무원 필기시험 일정이 속속 발표되며 교육청 공무원 시험 일정에 대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올해 교육청 공무원 채용은 서울시를 포함 전국 17개 시·도 교육청이 지방직 9급 시험과 동시에 필기시험을 치렀었다. 경기도 교육청에서 문제를 출제함에 따라 시험 문제 역시 비공개로 이뤄졌다.

시험을 치른 수험생들은 지방직 9급과 다른 시·도와의 중복 응시가 불가해 시험 응시 횟수 감소와 문제 비공개로 인한 불편함 등을 호소해왔다. 이에 내년도 시험 문제 공개와 필기시험 일정 등에 대해 수험생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는 상황.

그러나 2014년 교육청 필기시험 일정 발표에는 다소 시일이 걸릴 전망이다.

“시험 일정과 문제 공개 등 세부 사항은 시·도별 회의를 통해 결정된다”며 “현재 이에 대한 논의가 이뤄지지 않아 내년도 시험 일정은 확정된 바 없다”고 말했다.

시험 주관 교육청에 대해서는 “각 권역별로 문제를 출제하기로 결정됨에 따라 내년 시험 문제는 전라남도나 전라북도 혹은 제주도 교육청 중 한 곳이 문제를 출제할 것으로 알고 있다”며 “자세한 시험일정 등은 회의를 거쳐 수험생들에게 정식으로 발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