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시기획]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사흘간 실시된 올해 국가직 7급 공무원 면접시험에는 전공관련 질문이 주를 이뤄 수험생들을 당황케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면접시험은 계량화하기 쉬운 지식위주의 질문이 주를 이뤘다는 평이다.

199명을 선발하는 일반행정직의 경우 약 1.25배수인 252명이 면접시험을 응시하는 만큼 53명의 탈락자를 가려내는데 용이한 단순지식을 묻는 질문 위주로 진행된 것으로 분석된다.

주로 행정법과 행정학 등 전공지식과 관련된 질문이 상당수를 차지했다.

복수의 응시자에 따르면 ▲부관의 정의, 종류 ▲손실보상 ▲복식부기 회계 등에 대한 설명을 요구하는 질문이 이뤄졌다.

사전조사서는 ▲갈등을 해결한 경험 ▲살면서 가장 부끄러웠던 경험 ▲자신이 스스로 한일이 남에게 도움을 줬던 경험 ▲봉사활동 ▲비협조적인 사람의 참여를 유도한 경험 ▲어려운 부탁을 들어준 경험 등에 대해 적고 이에 대한 추가질문이 이어졌다.

프레젠테이션 면접의 경우 ▲북한이탈주민의 공무원 임용방안에 대해 주무관으로서 문제점과 해결방안 ▲쓰레기 처리장 건설에 대한 공공갈등 분석과 해결방안 ▲일본·중화권 관광객이 늘고있는 상황에서 빅데이터를 활용해 한국 관광산업 진흥방안을 모색하라 등의 주제로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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