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발예정대비 필기합격률 182.3%, 여경의 경쟁이 더욱 치열할 듯

지난 1일에 치러졌던 101단 및 경찰 2차, 정보통신 시험의 필기합격자가 지역청별로 발표됐다.

이에 따르면 이번시험은 일반순경 1,229명(남경 805명, 여경 424명), 정보통신 107명, 101단 203명 등 총 1,539명이 필기 합격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선발예정 849명(일반순경 674명, 정보통신 40명, 101단 135명)보다 690명이 초과된 인원이다.

특히 남경 472명, 여경 202명 등 총 674명을 뽑는 일반순경의 경우 총 555명이 초과합격(남경 333명, 여경 222명)하면서 선발예정대비로 182.3%의 필기초과합격률을 기록, 이후의 시험일정은 어느 때보다 치열할 전망이다.

필기초과합격률 182.3%는 지난 05년 1차 162%, 05년 2차 168%, 05년 3차 174%, 06년 1차 177% 등을 볼 때 최근 시험 중 가장 높은 수치다.

일반순경 중 남자의 지역청별 필기합격인원을 살펴보면 서울 111명, 부산 32명, 대구 24명, 인천 92명, 울산 52명, 경기 269명, 강원 28명, 충북 18명, 충남 27명, 전북 16명, 전남 32명, 경북 49명, 경남 42명, 제주 13명 등으로 나타났다. 총 333명이 초과합격한 가운데, 서울, 울산, 경기를 제외한 모든 지역청의 필기합격인원이 선발예정대비로 2배 이상 초과했다. 그나마 다수의 인원을 선발하는 경기지역은 선발예정(208명)보다 61명 초과된 것에 그쳤다.

여경의 지역청별 합격인원은 서울49명, 부산 14명, 대구 10명, 인천 41명, 울산 31명, 경기 181명, 강원 13명, 충북 9명, 충남 12명, 전북 7명, 전남 14명, 경북 21명, 경남 16명, 제주 6명 등으로 나타났다. 서울을 제외한 모든 지역청에서 선발예정대비 2배 이상의 필기초과합격률을 기록했다. 특히 충북과 제주의 경우는 선발예정에서 3배수 이상 초과한 것으로 나타나 해당 지역수험생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일반순경 및 정보통신의 시험일정은 12월 23일부터 27일까지의 신체ㆍ체력ㆍ적성ㆍ무도테스트, 12월 11~14일 면접 순으로 진행되며, 최종합격자는 12월 20일에 발표될 예정이다. 101단은 11월 1~2일 신체ㆍ체력ㆍ적성검사, 07년 2월 6~7일 면접, 07년 2월 14일 최종합격자발표 순으로 진행된다.

한편 이번시험의 필기성적은 최종합격자발표 이후부터 3일간 ARS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