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급 행정을 선발하는 충북 3회 시험이 지난 1일 충북도내 3개 고사장에서 일제히 치러졌다.

시험결과 이번시험을 치른 수험생들은 전반적으로 지난 8월 11일에 치러진 국가직 7급의 난이도와 비슷한 수준이었다고 평가하고 있다.

7급 행정직 시험을 치렀다는 한 수험생은 "국어는 PSAT유형의 문제가 일부 출제됐고, 영어의 경우 지문이 길게나와 시간안배에 어려움을 겪었다."라고 이번 시험을 평했다.

합격선의 경우 수험생들은 04년 시험의 합격선(87.9점)과 같은 수준에서 형성될 것으로 조심스레 예측하고 있다.

참고로 이번시험은 2,609명의 출원인원 중 2,186명이 실제시험에 응시해, 83,8%의 응시율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7급 행정은 78.6%(566명 출원, 445명 응시)의 응시율을 기록했다.

충북 3회 시험의 향후 일정은 10월 13일 필기합격발표, 10월 24일 실기(해당직렬에 한함), 11월 2~3일 면접, 11월 9일 최종합격자발표 순으로 치러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