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대다수, 역사교육 강화 필요성 느껴 교육부 “역사교육 강화 대책 적극 마련” 교육부
공동 여론조사 결과 우리국민 절대 다수는 국가고시를 포함한 모든 공무원 시험에 국사가 포함되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교육인적자원부와 한일역사공동연구위원회가 공동으로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9.22~23 양일간 전국 성인남여 1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화 여론조사 결과에서 이 같이 나타났다. “국가고시에서 한국사 과목 제외에 대한 입장”을 묻는 질문에 △고시를
포함한 모든 공무원 시험에 한국사를 반영해야 한다는 의견이 78.7%로 가장 많았고 △현재처럼 공무원 시험에는 반영하되 고시에서는 제외해야
한다는 의견에 17.7% △잘 모르겠다는 의견에는 3.7%가 답했다. 또한 여론조사 응답자의 78.9%가 우리 역사에 대한 관심이
높았고, “역사에 대한 지식정도”를 묻는 질문에 66.2%의 응답자가 ‘우리 역사에 대해 어느 정도 알고 있다’고 답변해 전반적으로 국민들의
역사에 대한 관심과 지식정도가 매우 높았다. 더불어, 역사교육 강화에 대한 공감도와 관련 92.3%가 일본과 중국의 역사왜곡 문제에
대처하기 위해 초중고등학교에서의 역사교육 강화가 필요하다고 응답했고, 이외에 역사교육 강화로 국민 공동체 의식 함양 88.3%, 현실생활에서의
문제해결 능력 향상에 75.9%가 답변하는 등 국민 대다수가 역사교육을 강화해야 한다는 인식을 갖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현행 사회과목에 통합되어 있는 역사과목 독립”에 대한 질문에 △학습부담이 있더라도 역사는 독립과목으로 가르쳐야 한다가
88.7%로 가장 많았고 △학습부담을 줄이기 위해서는 적절한 조치라는 의견이 9.7% △잘 모르겠다 1.5%로 나타났다. “일반인의
역사의식 제고를 위해 우선적으로 추진해야 할 과제”에 대한 질문에는 △취업, 승진 등 시험과목에 역사를 수험과목으로 반영해야 한다는 응답도
13.9%나 됐다. 이외에 △쉽게 풀이한 역사교양서적 보급 35.4% △영화, 드라마 등 역사관련 콘텐츠의 개발 24.6% △다양한 역사
문화강좌 확대 22.6% △기타 1.9% △잘 모르겠다 1.6%의 순이다. 교육부는 이번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공무원 시험에 국사과목
포함 확대, 역사과목의 독립, 우수 역사 교과서 및 보조교재 개발·보급 등 다양한 정책을 적극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