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험가 선택과목 조정점수·합격선 예측두고 의견 분분

[고시기획] 2013년 국가직 9급 필기시험이 치러졌지만 ‘후폭풍’은 잠잠해질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

어렵게 출제된 영어, 수험생들의 예상 밖으로 난도가 높았던 사회, 과학, 수학 과목에 이어 이제는 조정점수 예측을 두고 수험가가 시끄럽다.

필기시험 직후 수험생들은 각 과목별 채점 점수와 총점, 평균점을 비교하고 있다. 각 학원에서도 수험생들의 점수를 바탕으로 예상 조정평균 점수 발표 등을 집계하는 모습이다.

실제로 수험 관련 홈페이지에는 각 선택과목의 채점 점수를 올려두고 예상 조정점수를 예측하는 글들을 많이 볼 수 있다.

그러나 수험생들은 올해부터 바뀐 점수 합산 방법을 유념해야 한다. 예년처럼 각 과목별 평균 점수가 아닌 공통과목 점수와 선택과목 조정점수의 총점으로 합격자를 선별하기 때문이다.

또한 각 과목별로 점수를 조정한 뒤 직렬별로 합격자를 발표하기 때문에 섣부른 조정점수 예측은 금물이다.

실제로 수험 전문가는 “합격선 총점을 예측하는 것보다 채 한 달도 남지 않은 지방직 시험 마무리가 더욱 시급하다”고 강조하며 “수험생들은 안전행정부의 합격선 발표를 기다리며 지방직, 서울시 시험을 준비하는 자세를 가져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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