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격선은 상반기 보다 2.5점 하락한 81.5점

지난달 24일 치러졌던 세무직9급 추가공채 시험의 필기합격자가 발표됐다.

이에 따르면 이번시험은 일반직 933명, 장애직 6명 등 총 939명이 필기합격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선발예정 660명(일반직 654명, 장애직 6명)보다 279명이 초과된 수치로, 모두 일반직에서 선발예정보다 초과된 것으로 나타났다.

필기합격자들은 30일까지 각종필기합격서류를 등기우편으로 국세공무원교육원에 발송해야 한다.

면접시험은 오는 11월 11일 오전 8시30분부터 수원시 장안구에 위치한 국세공무원교육원에서 실시된다. 면접은 오전과 오후로 나눠 실시하기 때문에 응시자들은 반드시 개인별 응시일정을 확인하고, 오전 응시대상자는 오전 8시30분까지, 오후 응시대상자는 12시30분까지 면접장소로 출석해야 한다. 최종합격자는 11월 17일에 국세청 홈페이지 및 사이버국가고시센터와 문자를 통해 발표된다.

한편 발표에 따르면 이번시험의 필기합격선은 일반직 81.5점, 장애직 75점(여성은 73점)으로 기록됐다. 일반직의 경우 지난 4월 24일 공채 당시의 합격선 84점에 비해 2.5점 하락한 수치다.

지난 4월 공채보다 세법과 회계학 등 전공과목의 난이도가 다소 높아진 것이 합격선 하락의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시험 당시 수험생들은 세법의 긴 지문과 회계학의 복잡한 계산문제를 시험의 변수로 꼽았으며, 상반기 국가직 대비로 2~3점의 합격선 하락을 예상했던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