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현장으로 달려간다
수험가, 선발인원 증원으로 이어질까 ‘기대’

경찰청은 “업무(인력) 진단 등을 통해 올해 상반기 본청·지방청·경찰서 인력 1,467명을 감축, 지구대·파출소로 1,177명을 재배치하는 등 민생치안 현장 인력을 대폭 보강한다.”고 밝혔다.

지난 4월 유정복 안전행정부 장관이 "국민이 안전한 사회를 직접 피부로 느낄 수 있도록 경찰 인력을 민생현장에 집중하겠다"며 "안전행정부 본부와 경찰청 본청 규모를 줄여 현장인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힌 것과 관련해 부족한 현장 인력확보를 위해 지속적으로 개선책이 진행되고 있던 중, 경찰청에서 먼저 적극적인 의지를 표명한 것이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국민이 직접 체감하는 것은 바로 ‘치안’문제인데 치안서비스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불안한 국민들의 불만토로는 계속될 것”이라며 “지구대, 파출소 등 현장 인력이 충분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경찰관계자는 “본청에서 감축될 인력에 상응하는 만큼 지구대와 파출소에 집중 배치해 국민이 체감하는 민생안정화에 힘쓸 계획이다”라며, “올 7월 정기인사를 통해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인력재배치로 시급한 현장 인력을 확보하고, 불필요한 업무 감소 등 업무 효율성 증대에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또한 항상 문제가 되어온 치안공백을 메워 국민들의 불안감 해소에 이바지 할 수 있을 것인지 주목된다.

한편 이 같은 경찰청의 발표에 경찰공무원을 꿈꾸는 수험생들은 “현장 인력의 증원이 채용 인원 증가로 이어졌으면 좋겠다”고 밝히며, “현장에서 직접 발로 뛰며 가장 가까운 곳에서 국민의 안위를 지키는 것이 내가 꿈꾸는 경찰의 모습”이라며 개정된 내용에 긍정적인 평가를 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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