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
|||
|
|
| [새소식] 여경인원 1만명까지 증원 계획 | |
여경창설 67년, 80명→7,814명 성장
경찰청, 여경인원 1만명까지 증원 계획
앞으로 여자 경찰관 인원이 증가하고 역할도 보다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경찰청은 여자 경찰 창설 67주년을 맞아 지난 1일 경찰청 13층 대청마루에서 이성한 청장과 조윤선 여성가족부 장관, 경우회 여경회(회장 이희복) 및 경찰청 여자 경찰관 등 1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서는 경찰업무 발전과 사회적 약자 보호, 경찰 홍보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는 여자 경찰관 3명을 특진 임용하고 47명에게 표창을 수여했다.
특진자는 지리적 프로파일링 시스템의 개발(GeoPros)을 개발해 범죄예측력을 강화, 범죄 를 예방하고 검거 효과를 높이는데 기여한 과학수사센터 강은경 경감과 성폭력 피의자 검거 등 4대 사회악 근절 홍보에 매진한 강원청 성폭력 수사대 문민정 경사, 경찰리포트 제작 등 경찰 홍보에 기여한 경남청 이미지 경장이다. 이 중 강은경 경감은 으뜸여경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이성한 경찰청장은 “여자 경찰관들이 범죄피해자, 아동ㆍ청소년,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 보호에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다”며 “주부이자 학부모, 사회의 보호자로 1인 다역을 하고 있는 여자 경찰관들이 경찰 전분야에서 충분한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치안인프라를 확충하고 직장내 보육시설을 확대하는 등 다각적인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조윤선 여성가족부 장관은 “여자 경찰관은 국민의 아픔을 보듬고 국민이 힘들 때 가장 먼저 친근하게 다가설 수 있는 친구로서 경찰에서 없어서는 안 될 존재”라며 “아동과 여성이 폭력으로부터 보호받고 모든 국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가는데 여자 경찰관이 앞장서 줄 것”을 당부했다
1946년 5월 15일 최초의 여자 경찰관 모집으로 간부 16명과 일반 여자 경찰관 64명이 같은해 7월 16일 일선 배치된 것으로 시작해 6월 15일 기준 전체 여자 경찰관 수는 7,814명으로 전체 경찰 중 7.6%를 차지하고 있다.
처음에는 부녀자나 청소년의 패륜 및 범죄에 대한 지도와 보호, 계몽을 담당했던 여자 경찰관들은 현재 경찰 전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다.
여경 계급별 현황을 살펴 보면 치안감 1명, 경무관 1명, 총경 6명, 경정 55명, 경감 248명, 경위 930명 등이다.
기능별로는 경무, 생안, 수사 업무에 전체 여자 경찰관의 80%가 근무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경무과 1,808명, 생안과 2,917명, 수사과 1,535명이 활동하고 있다.
여자 경찰이 설립된 시기에 비하자면 괄목할 만한 성장이라 볼 수 있지만, 아직 여자 경찰관이 차지하는 비율이 매우 적고 특히 고위직의 여성 비율은 극히 미미하다.
하지만 최근 여자 경찰관의 고위직 임용도 조금씩 늘어나는 추세다. 지난 2004년 김인옥 전 제주경찰청장이 여자 경찰관 최초로 경무관 자리에 오른 데 이어 지난 3월에는 이금형 경찰대 학장이 첫 여성 치안정감으로 승진했다.
경찰청은 여자 경찰관 인원수를 늘릴 계획도 제시했다. 현재 7.6%인 여경 비율을 향후 10%인 1만명까지 늘려 여자 경찰관의 역할을 확대하고, 근무 환경 개선을 위해 직장보육시설 등을 지속적으로 확충할 계획으로 향후 활약을 기대하고 있다.
<저작권자(c) 한국고시. http://kgosi.com>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