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2차 공채의 당락을 가늠하는 면접이 11일부터 각 지방청별로 실시함에 따라 면접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의 행보가 더욱 빨라지고 있다.

이에 노량진 수험가에 위치한 김재규경찰학원에서는 28일 면접특강을 개최, 면접응시자들이 주의해야 할 사항과 특별히 준비해야 할 부분들에 대해 조언했다.

특강을 진행한 김재규 대표교수는 “경찰면접은 집단면접과 개인면접으로 나눠서 진행되는 만큼 준비하는 방법도 시험에 따라 달리해야 한다.”라고 조언했다.

이에 따르면, 집단면접은 조직생활에 잘 융화할 수 있다는 모습을, 개인면접에서는 시사상식과 관련된 주제에 대한 다소 보수적인 시각의 답변을 준비하고 시종일관 겸손한 보여주는 것이 좋다.

아울러 자기소개나 자기 PR등 모든 답안은 30초 내로 대답할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하며 필기과목 중 영어를 제외한 전 과목의 사례형 문제들을 다시 한 번 훑어보는 것도 면접에 도움이 된다.

이 외 이 날 특강에서 제시된 면접에 임하는 요령은 아래와 같다.

ㆍ남경ㆍ여경 수험생 모두 귀고리를 빼서 구멍을 막아야 한다.
ㆍ무스는 바르지 말고 단정한 머리상태를 유지해야 한다.
ㆍ대화할 때는 높임말 사용에 주의해야 하며 외래어, 사투리의 사용은 지양한다.
ㆍ면접장소를 미리 답사해 교통편과 소요시간 등을 정확하게 확인해야 한다.
ㆍ인사각도는 30°정도가 적당하며 평소보다 다소 느리다는 느낌이 들 정도의 속도로 말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