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연합뉴스) 이상현 기자 = 울산시는 최근 울산시의회 류경민 의원(통합진보당)이 질의한 '사회복지공무원의 업무 과다 해결을 위한 계획'에 대한 답변에서 "사회복지공무원의 복지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답변서에 따르면 시는 내년까지 사회복지공무원 3개년 인력채용 계획에 따라 지난달까지 95명(83%)의 공무원을 채용, 구·군에 배치했다.

또 읍·면·동 복지공무원의 근무평가와 성과상여금 평가 시 가점 부여, 장기근속 공무원 승진 심의 우대, 전보희망 부서 우선 배치, 정기 포상제도 운용 등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고질적인 민원에 효율적으로 대처하도록 지난 4월22일 전화 녹음 시스템을 설치해 운영하고 지난달 30일과 31일에는 사회복지공무원을 대상으로 힐링워크숍을 열었다.

이와 함께 사회복지공무원에게 '특수업무경비'(월15만원)를 지원하도록 보건복지부와 안전행정부에 건의했다.

시는 앞으로 사회복지공무원 정원을 27명 더 늘리고 내년도 신규 모집인력을 올해 하반기까지 조기 충원하기로 했다.

대체인력풀제를 운영해 결원을 보충하고 육아휴직 때 신속히 충원하기로 했다.

특히 시와 구·군 사회복지관련 부서장(5급)과 팀장(6급)직위에 복수직을 확대하고 사회복지직렬을 우선 배치해 사기를 높이기로 했다.

leeyo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