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사시 면접을 계기로 공무원 면접시험이 수험생들의 도마에 오르고 있다. 객관성을 확보하라는 주장과 면접이 주관적인 개입이 불가피한 만큼 이를 문제시 삼을 필요가 없다는 주장이 팽팽히 맞서고 있다. 지난주 중앙위에서는 이에 대한 입장을 밝혔지만, 논란은 계속 가열되고 있는 상황이다.

그럼 올해 공무원시험은 어떤 방향으로 진행됐으며, 어떤 질문들이 출제됐을까. 다음은 각 시험에 나온 면접경향과 기출문제를 정리한 것이다.

국가직 면접 “올해에도 경험 중심”

지난해부터 시도된 BEI(Behaviour Event Interview)방식이 올해 국가직 7ㆍ9급에도 선보였다. 개개인의 경험을 묻고, 이에 대한 부가 설명을 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아울러 7급에서는 개인발표, 9급에서는 시사나 상식문제 등도 출제됐으며, 응시생들에 따라 압박면접도 실시된 것으로 알려졌다. 참고로 면접시간은 7급 30분, 9급 20분으로 지난해에 비해 다소 늘어났다.

한편 최근 국가직 시험의 면접에서 조별할당제가 가장 큰 이슈가 됐다. 조별할당제란 각 조에서 탈락인원을 일정 수 배정하여 그에 맞게 탈락시키는 것이다. 이에 대해 중앙위에서는 근거 없는 소문이라는 입장을 밝혔으나, 면접에서 탈락한 수험생들의 의심은 아직 가시지 않고 있다.

<국가직 면접기출>
내부고객과 외부고객은 무엇이며, 누구인가, 막무가내 민원인 대처법, 공무원에 만족할 수 있는가, 자기PR, 직장 또는 아르바이트 경험, 누군가를 설득해 본적이 있는가, 어떤 공무원이 되고 싶은가, 자신의 장점 3가지, 사기업을 그만두게 된 계기, 조직에 적응하기 위해 노력한 것들, 결혼하려는데 부모님이 상대방을 반대한다면, 집을 팔려고 하는데 집을 보러온 사람이 친구의 아버지다. 집을 사게끔 2분 동안 설득해보라, 합격해야 하는 이유 3가지, 봉사활동 경험, 동아리 활동경험, 배려심이 있는가, 면접관에게 질문하고 싶은 것, 고객에게 서비스정신을 발휘한 경험, 절도 있게 행동했던 때는 언제인가, 살아오면서 어려웠던 점, 면접 대기시간에 어떤 생각을 했는가, 정책지침과 고객의 요구가 상충될 때 어떻게 하겠는가, 수험기간 중 가장 잠을 적게 잔 것은 몇 시간인가, 주위 공직자 중에 모범이 될 만한 이를 본 일이 있는가, 합목적성과 합법성의 충돌 시 무엇이 우선돼야 하는가, 양심적 병역거부의 정의와 그에 대한 견해, 여자도 군대에 가야하는가, 본인의 장점이 업무에 미칠 수 있는 영향, 현 행정조직의 문제와 대안은, 초등학생의 일기검사는 인권침해에 해당하는가, 출산장려정책에는 어떤 것이 있을 수 있는가, 선ㆍ후배가 자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본인의 성격은 동적인가 아니면 정적인가, 자신의 문장력이 좋다고 생각하는가, 본인의 성격과 그 성격이 잘 드러난 경험을 얘기해보라.

지방직 면접 “지역특성 및 상식위주, 예년경향 그대로”

지방직 시험의 면접은 국가직의 최근 변화의 바람과는 다르게 예년과 거의 비슷한 출제경향을 보였다. 지방직의 특성대로 지역의 현황 및 비전, 각 직렬 전공관련 질문, 시사상식, 상황제시형 문제들 위주로 출제됐다.
부산 등 일부에서는 올해부터 영어면접 등으로 변화를 시도했으나, 결과는 크게 눈에 띄지 않았다. 서울지방직 시험이 그나마 지난해부터 이어온 영어면접을 더욱 강화시키면서, 가장 변별력 있는 면접을 보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서울- 질문은 전국모집 시험답게 서울시 시정 및 거주지역 특성, 전공상식, 시사상식, 사례제시 등 다양한 범위에서 출제됐다. 일부 응시자들에게는 압박면접이 시행됐다. 1인당 면접시간은 10분 내외였다. 행정직의 경우는 올해에도 영어면접이 변수가 됐다. 5가지 제시된 주제로 진행됐으나, 주제에 대한 보충질문 및 추가질문이 수험생들의 체감난이도를 높였다.

시험응시경력, 시험 준비기간, 근무희망부서, 직장생활 경험 유무, 대학졸업 시기, 서울시 지원동기, 자신의 장·단점, 면접준비는 어떻게 했는가, 아르바이트 경험, 게임이론, FTA, ISDN, RAM과 ROM의 차이, 지방세의 정의와 종류, 저출산·고령화 사회의 문제점, 노벨상의 종류, 모기지론, 공복의 의미, 판소리 5마당, 비엔날레의 정의, 6자회담 참가국, 와이브로의 정의, 향약의 4대 덕목, 동료가 금품수수를 하는 장면을 목격했다면 어떻게 할 것인가, 공무원이 변화에 신속하게 대처하지 못하는 이유, 상사가 규정에 어긋나는 일을 지시할 경우 어떻게 할 것인가, 임용 후 투잡을 할 기회가 생긴다면, 공무원의 이미지 개선을 위한 방안, 직장 내 갈등이 발생한다면 어떻게 해결하겠는가, 흥분한 민원인이 온다면 어떻게 하겠는가, 상사와 의견이 다를 때 어떻게 해결하겠는가, 부모님과의 의견충돌 시 해결했던 사례, 서울시가 육성해야 할 사업, 현재 살고 있는 지방의 관광지나 명물, 서울시 시장 이름, 서울시 예산, 서울시 면적, 서울시의 문제점 3가지, 서울시 비전, 서울시의 랜드마크, 서울시가 진행 중인 핵심 프로젝트, 서울시 시정방향, 강남과 강북의 교육환경 차이 극복 방안, 서울시 인구와 자치구 수, 서울시 지하철 노선의 수, 서울시 동사무소의 개수

부산-응시자들의 영어능력이 중요하게 작용됐다. 당락 여부에는 직접적인 영향이 없었지만, 필기합격자들에게 영어능력검정시험의 성적을 제출하게 했으며, 7급에 한해서는 영어면접이 실시됐다. 면접은 평이한 가운데, 일반상식과 지역특성 위주로 질문이 출제됐다. 7급 면접에서는 예상대로 영어면접이 변수가 됐다.

자기소개, 가족관계, 지원동기, 전공, 학교생활, 자신의 장점, 생활신조, FTA, 공무원의 의무, 공무원의 신조, 실버산업, 스크린쿼터제, 봉사활동의 유무, 어떤 공무원이 되고 싶나, 어떤 업무를 맡고 싶나, 배우자감으로 공무원이 2위인데 직업안정성 때문에 지원한 것 아니냐, 폭탄주와 같은 회식문화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공무원급여가 적은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배낭여행 다녀왔는데 어떤 것을 느꼈나, 저 출산에 대한 생각, 면접 준비를 한 것 중에서 꼭 물어봐줬음 하는 게 있나, 민원인이 법률상 해결할 수 없는 문제를 해결해 달라고 할 때 어떻게 할 것인가, 공무원이 되어 모교를 방문해 강연할 기회가 있다면 어떤 주제로 얘기하고 싶나, 여성으로서 남성과의 경쟁 시 밀리게 된다면 어떻게 할 것인가, 부산시의 구청 수, 인구, 거주 외국인 수, 시화, 시목, 시조, 재정규모, 부산의 10대 관광지, 부산경기 활성화방안, 부산광역시에 대해 말해 보아라, 공무원 노조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다른 지역에 응시했던 경험, 복수합격여부, 영어면접-다른 곳에서 일한 적이 있는가, 그렇지 않다면 그 동안 무엇을 하였나, 수험생활이 힘들었는가, 여가시간에 자기개발을 위하여 무엇을 하는가, 자신에 대해 이야기해라, 존경하는 인물, 감명 깊게 읽은 책

대구-지역에 관련된 문제의 출제비중이 높았다. 영어로 자기 소개하기 등 간단한 영어질문이 출제되기도 했다.

가족사항, 고향, 제시된 보기 중 자신의 성격 고르기, 이전 직장생활 경험 및 공무원과의 차이점, 대구광역시 소속 구의 수, 대구에서 개최하는 행사, 가고 싶은 부서, 남성이 많은 공무원 사회에서 성희롱 등의 사건 발생 시 대응방법, 노동 3권과 공무원노조에 대한 개인적 견해, 시험 떨어지면 어떻게 할 것인가, FTA의 뜻과 가장 영향을 받는 계층, 면장의 직위 및 선발방법, 영어면접-자기소개 하기, 가족 소개하기, 영어로 외국인 친구에게 대구 소개하기

인천-지역특성에 관한 문제 위주에, 개인신상, 상황제시, 일반상식이 추가되는 양상을 보였다. 영어면접과 경험형문제도 일부 출제됐다. 개인당 약 10분정도의 시간이 소요됐다.

자기소개(주소와 관련된 질문 많음), 인천에 있는 복지기관, 인천에서 주력으로 하는 복지목표, 자활후견기관의 수, 인천의 자랑거리, 인천의 장단점, 인천하면 떠오르는 곳, 인천에서 개발하고 싶은 곳, 지역 개선점, 인천대교, 인천의 특산물, 전공과 학습한 과목, 삶의 가치관, 지원한 이유, 미래의 계획, 면접 오는 길에 교통사고가 났다면 어떻게 하겠는가, 상사와 의견 마찰을 빚는다면 어떻게 하겠는가, 노조를 결성한다면 어떻게 하겠는가, 봉사활동 경험, 노인문제의 해결방안, 고령화 사회의 현상, 공무원노조에 대한 생각, 경제자유구역의 2지구, 노블리스 오블리제, 아시안게임개최지 선정일, 영어면접(a와 b 문항 중 택일)-1분 동안 읽은 후 내용말하기, 독해내용과 관련해 자신의 생각 말하기

광주-광주광역시 지역특성 위주에 상황제시 및 일반상식 등이 부가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개인당 5~10분정도 소요됐다. 전체적으로 평이한 난이도를 보였다.

자기소개, 고향, 부모님 직업, 전공 관련, 지원동기, 직장에 들어가서 생각했던 것보다 보수가 낮다면 어떻게 하겠는가, 광주시가 발전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약속이 있는데 상사가 퇴근을 안 하고 있다면 어떻게 할 것인가, 소설의 3요소, 사서삼경, 공무원의 보수성에 대한 생각, 공무원 노조에 대한 견해, 역사상 존경하는 인물, 독도문제 해결방안, 블루오션, 사자성어, 유비쿼터스, 행정상 강제집행수단, 나비효과, 광주의 면적과 인구수, 예산과 재정, 3대 주력산업, 4대 신기술 응용산업, 시정구호, 시정목표와 시정방향, 광주시 캐릭터 각각의 의미

대전-상황제시형이 주를 이룬 가운데 일반상식과 개인신상이 부수적으로 출제되는 양상을 보였다. 전체적으로 무난한 난이도였으며, 개인별로 10분 내외의 면접시간이 주어졌다.

지방직 공무원에 지원한 동기, 지방공무원에게 필요한 것, 사기업에 비해 힘들고 급여도 적은데 공무원이 왜 되려고 하는가, 공무원의 의무, 합격한다면 어느 부서에서 일하고 싶은가, 국민이 공무원에게 바라는 것은 무엇이라 생각하는가, 민원의 항의가 거세다면 어떻게 해결하겠는가, 부모님이 병원에 계신데 돈이 없을 때 뇌물을 주면 받겠는가, 대전청이 상하수도 때문에 생태가 많이 파괴된다고 하는데 이에 대한 개선방안, 행정이념, 유비쿼터스, 메니페스트, CEO, IRP, USN, IT839, 임금피크제

울산-지역특성과 시사상식 위주로 나왔다. 행정학과 행정법 개념을 묻는 문제도 다수 나왔다. 공무원연금 등 최근 이슈도 일부 출제됐다.

전공, 공무원의 자세, MBO, 공무원의 장점, 울산시정목표, 성과급, 시의 시장, 처용문화제, 예산과정, 공무원 연금개혁에 대한 의견, 부관의 한계와 거기에 따른 우리나라의 판례를 말해보라, 행정법과 행정학의 정의, 울산시의 시정목표

경기-최근이슈와 일반상식 위주로 출제됐다. 상반기의 경우 지방선거 직후와 월드컵 기간에 치러지면서, 선거와 월드컵에 관련된 질문도 다수 출제됐다.

자기소개, 아버지 직업, 지원동기와 포부, 지원시와 사는 곳이 다른 이유, 전공, 합격해서 공직에 있을 때 일 이외의 다른 하고픈 일, 월드컵에서 행정업무에 관해 배울점이 있다면, 상사가 부당한 명령을 시킨다면, 면접에서 떨어진다면 어떻게 하겠는가, 일반적으로 공무원은 권위주의적이라 생각하는데 그 이유와 해결책은, 저녁에 약속이 있는데 야근을 시킨다면, 동사무소에서 주민등록 등본을 떼서 각 가정에 배달하는 것이 가능한가, 자원봉사의 특성에 대해 얘기한다면, 정보화시대에 있어 인터넷의 문제점은, 여성 사회진출에 대한 생각을 전문용어로 말한다면, 공무원 노조에 관해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가, 월드컵방송의 과대한 시간할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만약 합격을 한다면 이사를 올 것인가, 자신의 장단점, 님투현상, 부동산관련 밤섬효과, 헬싱키선언, 딩크족, 예티족, 멘토, 블루오션, 스마트기법, 매니페스토, 매칭펀드, 거버넌스, 님비, 핌비, NGO, WTO, 조세제도, 동북공정, 줄리의 법칙, 유비쿼터스, 벤처기업, 기소법정주의, 토지공개념, 양성평등제, 관혼상제, 기본공직관의 5대 신조, 공무원 4대 행동강령, 공무원 6대 의무, 회사 다닌 경험, 전 직장의 연봉, 공무원시험 본 횟수, 군대생활, 이번시험의 과목별 점수, 봉사경험의 유무(없을 시 이유), 감명 깊게 읽은 책과 이유, 경기도에 대해 아는 것 모두 얘기하기, 투표 유무, 경기도지사 당첨자와 내놓은 공약, 경기도 예산규모, 지원한 시의 시장과 인구 및 시책. 시화. 시목, 수도권 정비계획법, 수도권 규제완화

강원-지식형 질문이 대부분이었으며, 그 외 개인의 견해와 상황제시형 문제가 부가되는 형식을 보였다. 지난해까지 높은 비중을 보였던 지역특성에 대한 질문은 거의 없었다. 개인별로 약 10분정도가 소요됐다.

6자회담 참여국가, 노블리스 오블리제, 우리나라 국민소득, 광역의원의 뜻과 역할, 인가와 허가의 차이, 행정절차와 예고의 차이, 직업공무원제의 정의, 사자성어 뜻(예: 동상이몽, 격세지감 등), 행정개혁이 이뤄지기 위해 필요한 것, 공무원노조에 대한 개인적인 견해, 상급자의 부당한 지시가 있을 때 대처 방법, 개인적으로 중요한 약속과 중요한 회식이 겹쳤을 때의 대처방법, 강원도내 연고지 유무, 직장생활 하다가 공직으로 전향하게 된 이유, 영어로 자기소개하기

충북-예년과 비슷하게 지역특성, 일반상식, 상황제시 위주로 출제됐다. 면접관 2명에 1명씩 면접을 보는 형식으로 진행됐으며, 면접시간은 10분 안팎이었다.

충북도에서 개최하는 행사, 충북도하면 떠오르는 것, 충북도의 비전과 전략, 충북도의 역사, 자기소개, 자신의 단점, 특기, 지원한 이유, 가고 싶은 부서, 주말에 나들이 계획을 세웠는데 회사에서 호출이 온다면, 직장 내 성추행 문제 어떻게 해결하나, 상사의 비리를 봤다면, 진급은 어디까지 생각하나, 님비현상, 봉사활동 경험, 공무원노조에 대한 생각, 노인문제의 해결방안

충남-상ㆍ하반기 시험 모두 압박면접에 질문수가 많고, 범위도 넓게 출제됐다. 무엇보다 답변을 잡고 늘어지는 압박면접에 체감난이도가 매우 높았다는 평이다. 여기에 10개조가 칸막이 없이 동시에 치러야 하는 시험장소도 하나의 변수가 됐다.
질문 수는 개인당 최소 10개에서 최대 25개까지 출제된 것으로 알려졌다. 지원 시ㆍ군에 대한 질문이 주를 이뤘으며, 면접시간은 개인별로 10~20분가량 주어졌다.

지원지역 연고 유무, 공직계 입문 시 근무태도, 중앙정부와 지자체의 갈등, 단체지자체와 기초지자체의 갈등의 원인 및 해결방안, 공무원의 징계 중 경징계와 중징계, 국민들이 공무원 사회가 부패했다고 여기는 이유, 지원지역에서 열리는 행사, 지방자치제의 장단점, 공무원 혁신에 대한 개인적 견해, 충남의 5대 덕목, 충남의 도정목표, 공법행위, 특별권력관계의 뜻, 유비쿼터스 정부와 현재 적용되고 있는 예, 한자로 이름쓰기, 헌법재판관과 헌법재판소장의 임명의 방법 및 과정, 본인의 전공과 공무원 업무와의 연관관계, 도정목표와 방침, 지원지역의 문제점, 해당 시의 인구 수, 자치단체에서의 행사, 광역자치단체와 기초자치단체의 갈등에 대한 원인과 해결방안, 지원지역의 재정자립도를 높이기 위한 방법, 충남 북부권은 발전했는데 남부권은 낙후된 이유, 어느 학교출신인가, 전공은 무엇인가, 지방의원이 하는 일은, 지방의원 유급직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공무원노조의 단체행동권을 어떻게 생각하는가, 출산율 저하의 해결방안, FTA, 공무원 부정부패, 면접장소에 몇 시에 도착했는가, 봉사활동 경험

전북-상ㆍ하반기 모두 지역특성이 질문의 다수를 차지했다. 지방선거 직전에 치러진 상반기에는 선거와 관련된 질문, 그리고 하반기에는 조류독감과 관련된 질문이 일부 출제되면서, 최근 이슈에 대한 비중도 높았다.

공무원의 6대 의무, 선거관련 질문, 지원동기, 계급제와 직위분류제, 존경하는 인물과 그 이름으로 삼행시 짓기, 비정규직 법안, 전북현안사업, FTA반대 시위에 대한 견해, 공무원으로써 가장 중점을 둬야하는 점, 공무원의 자세, 새만금 사업, 직업공무원제, 지방세에 대해서, 조류독감으로 인한 방역 필요할 때 도와줄 수 있나

전남-지역특성과 시사상식이 주를 이룬 가운데, 압박면접 형식으로 진행됐다. 하지만 질문이 지난해 기출에서 대부분 출제되면서, 면접 자체는 무난했다는 평가다.

나비효과의 뜻, 전남시군의 명칭과 개수, 경제특구, 사회적 계층제의 의미, 낙방한다면 계속 수험생활 할 것인가, 어느 부서에서 어느 직위까지 오르고 싶은가, 첫 월급 받으면 하고 싶은 일, 광양의 물류량을 부산의 신항만보다 늘리는 방법, 전남에 소속된 섬의 개수, 전남에서 추진하고 있는 계획, 애인유무와 애인의 장단점 3가지, 광주시와 전남의 비교, FTA, 블루오션 전략, 탄핵소추와 절차, 내부고발자 제도, 베르테르 효과, 딩크족의 뜻, 2010년 여수박람회 유치 실패의 원인, 메니페스토의 뜻

경북-개인신상에 대한 질문이 대부분이었다. 지역 특성관련 질문은 일부 응시자들에게만 출제됐다. 본관과 조부, 가족의 이름 한자로 쓰기 등 일부 예상 못한 질문도 나왔다. 면접시간은 5~10분이 주어졌으며, 1인당 질문수는 5개 정도였다.

자기소개, 연고지, 본관, 조부님과 부모님 성함 한자로 쓰기, 전공, 가장 자신있는 전공과목, 공무원이 되려는 이유, 공직자로서의 포부나 각오, 공무원으로서 지역민을 위해 할 수 있는 일, 주말부부가 된다면 어떻게 하겠는가, RFID의 뜻과 사용, 기소독점주의, 무효ㆍ취소ㆍ철회 비교, 경북도지사 성함, 경북인구

경남-지역특성, 일반상식이 주를 이뤘으며, 상황제시형 문제는 거의 출제되지 않았다. 1인당 질문수는 10개 정도로 예년보다 많아졌으며, 면접시간은 1인당 8~10분 정도 주어졌다.

공무원노조, 경남의 예산, 경남도의 인구 및 시의 수, 고사성어, 응시 지역, 영어로 자기소개, 나비효과, 지방세금조정제도, 유비쿼터스, 공무원의 기본의무와 부가의무, 경남의 4대 전략산업, 경남으로 이전하는 공공기관, 경남의 도정지표와 도정방침, 단체행동금지조항, 경력직공무원과 특수경력직 공무원의 종류, 발전주의

제주-지역특성 및 7월에 출범한 제주특별자치도에 대한 질문이 주를 이뤘다. 여기에 상황제시형 문제도 일부 출제됐다.

제주특별자치도, 제주면적과 인구, 시의회 의원 수, 공무원의 의무, 적성에 안 맞는 부서에 간다면, 공무원을 하다가 힘들면 어떻게 할 것인가, 중앙정부와 지자체의 대립과 해결방안, 제주도 관광산업 및 대표적인 산업, 지방세, 법률공포 효력시기, 상사하고 의견충돌 시 해결방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