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급 면접, 개인신상 및 상황해결능력 중심으로 진행

지난 15일부터 3일간 올림픽공원 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된 2006년 국가직 7급 면접시험은 작년과 비슷한 유형의 문제들이 주를 이뤄 응시생들은 대체로 평이했다는 반응이다.

이날 진행된 면접에서 일반행정직 개인발표의 경우 △업무적합성 △문제해결능력 △고객지향성 △의사소통능력 등 4개의 큰 주제 중 응시자가 한 가지를 고르면 그에 해당하는 구체적인 상황이 제시됐고, 이 후 응시자는 주어진 20~30분간의 시간동안 발표문을 작성해 면접관 3인 앞에서 발표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또한 개인발표 이후 이어지는 개별질문에서도 시사상식이나 사회적 이슈 보다는 개인경험 및 지원직렬에 대한 기초지식을 묻는 위주로 면접이 진행됐다.

이번 개별질문에 출제된 문제들을 살펴보면 △개인의 리더십 역량은 어떠한 지 구체적 예시 들어 설명 △최근 5년간 가장 힘들었던 일은 무엇이며, 또 그에 대해한 대응법 △감명 깊게 읽은 책과 그 이유 △민원인이 무리한 요구를 하는 경우의 대처법 △공무원으로서의 자세 △문화적 한류의 원인 △동아리 활동을 하면서 느낀 점 △자신보다 나이 어린 사람들과 나이 많은 사람들이 각각 자신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느낀 점 △자신이 공직자가 되어야만 하는 이유 △운이 좋았다고 생각한 점 △공직 부조리의 원인과 해결방안 등의 질문이 제시됐다.

한편, 시사 관련 문제는 ‘여자도 군대를 가야 하는지에 관한 의견제시’나 ‘양심적 병역거부’에 관한 문제 등 2~3문제 내외로 출제돼 큰 비중을 차지하지는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