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대전광역시, 전라남도, 제주도가 하반기 원서접수를 시작하면서 올해 지방직 7급 시험의 일정이 막을 올렸다.

7급 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은 올해 얼마나 많은 수험생들이 시험에 지원할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2010년에 2만1,184명이었던 하반기 지방직 출원인원은 작년 3.6%가 상승해 2만1,950명이 지원했다. 경기도가 역시 가장 많은 수험생이 지원서를 제출했고, 전년대비 상승폭도 6.1%로 높았다.

가장 큰 폭의 상승세를 보인 지역은 충청북도였다. 2010년 523명이었던 출원인원이 2배 이상 증가해 1,059명이 됐다. 이는 선발예정인원이 1명에서 8명으로 증가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그 밖에 전남(20.5%), 광주(15.7%)가 전년대비 출원인원이 증가했고, 대전(3.1%), 강원(2.5%), 충남(23.6%), 전북(2%), 경남(31.5%)은 전년대비 출원인원이 감소했다.

출원인원이 큰 폭으로 감소한 경남과 충남은 선발예정인원이 전년대비 감소한 공통점이 있다.

올해는 지난해 80명에서 31명 증가한 111명을 선발하기에 출원인원의 증가가 예측된다. 지역별로 경기도가 최다인 25명을 선발하며 눈길을 끌고 있고, 대구, 충북, 전남을 제외하면 모든 지역의 7급 행정일반의 채용 규모가 증가했다.

최근 공무원 시험의 인기와 채용 규모의 증가에 따른 수험생들의 기대심리가 반영된다면, 올해는 작년보다 출원인원이 증가할 것으로 예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