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공채를 실시하지 않아 많은 수험생들의 애를 태웠던 경기도가 내년 시험일정을 올해보다 다소 앞당기겠다는 입장을 보였다.

경기도청에 의하면 올해 하반기 공채가 없었다는 점과 현직 6급 이상 공무원들의 구조조정 등이 맞물려 인력충원이 급박한 실정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경기도청 고시계의 한 관계자는 “지난해보다 좀 더 빨리 시험일정을 진행하는 방안이 확실시 된다.”라고 언급한 뒤 “1월 말 경에는 시험에 대한 구체적인 공고가 발표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밝혔다.

덧붙여 이 관계자는 내년도 선발인원에 대해 “총액인건비제의 도입으로 인해 아직까지 정확하게 언급하기가 어렵다.”라고 전제한 뒤 “증감정도는 12월 중순 경 알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참고로 지난해 경기도 상반기의 공고는 2월 8일에 발표된 바 있으며 시험은 4월 22일에 실시됐었다.

수험생들의 관심이 집중되는 경기지방직의 내년도 시험일정이 올해보다 다소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수험생들의 행보도 덩달아 빨라질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