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교통분야 학사학위 필요…구술시험으로 채용 

올해부터 시행되는 교통경찰 특채 시험의 응시요건과 시험 절차 등이 사전 안내됐다.

경찰청에 따르면, 교통경찰 특채 시험에 응시하기 위해서는 도시·교통분야의 학사학위 이상을 소지하거나 일정기간 교통 관련 직무분야에서 근무 또는 연구한 경력이 있어야 한다.

도시·교통분야의 학사학위 소지자는 교통과목을 45학점 이상 이수해야 하며, 교통관련 직무 분야에서 3년 이상 근무 또는 연구경력이 있거나 교통기사 자격증을 갖고 있으면 21학점만 이수해도 응시자격을 갖는다.

교통과목은 교통/도로 공학, 교통계획, 교통운영, 교통안전, 교통경제(정책), 교통시설, 교통법규, 교통관리, 교통행정, ITS 등의 분야를 다루는 과목으로서 교과목 이름만으로 교통분야에 해당함을 유추할 수 있거나 그 내용의 대부분이 교통분야에 대한 것임을 증명할 수 있는 과목을 의미한다. 단, 철도·항만·항공 관련 과목과 포장공학, 물류관련 과목은 제외된다.

학점은 교육과학기술부에서 인정하는 학점을 기준으로 하며, ‘교통공학’ 전공으로 석사학위 이상 취득자는 45학점 이상 이수한 것으로 인정한다.

도시·교통분야의 학사학위가 없어도 교통기사 자격증을 취득했고 국가기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기타 이에 준하는 기관에서 교통 관련 직무를 맡아 근무 또는 연구경력이 3년 이상이면 시험에 응시할 수 있다.

시험절차는 필기시험 없이 구술시험 방식으로 평가해 채용한다.

구술시험은 평가위원들이 ‘경찰 교통’에 관한 기본·전문지식을 묻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5월 중 경찰공제회(www.pmaa.or.kr)에서 발간하는 ‘경찰교통론’ 수록 내용 및 교통공학 전반에 대한 전문지식으로 평가할 예정이다.

자세한 응시요건이나 시험과목과 관련해서 궁금한 사항은 교통기획계(☎02-3150-0816)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