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10명중 3명만 '현생활 만족' 사회경제적 지위 상향가능성 낮다
46.7% 고소득층 10집중 2집은 '기러기' -통계청 사회통계조사 결과- 우리나라 국민중 현재의 생활에
만족을 느끼는 사람은 10명중 3명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일생동안 자신의 사회경제적 지위가 높아질 가능성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응답이 절반에 육박했고, 10명중 1명 이상이 지난 1년간 자살 충동을 경험한 것으로 조사됐다. 맞벌이 부부는 전체
부부의 43.9%에 달했으며, 직업 선택기준은 안정성과 수입이라는 응답이 많았고 청소년들이 가장 선호하는 직업은 '공무원'으로 조사되는 등
심각한 경제난과 취업난을 반영했다. 통계청은 지난 7월 전국 3만3천가구의 만 15세 이상 가구원 약 7만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사회통계조사(가족.보건.사회참여.노동) 결과를 4일 발표했다. ... 중 략 ... ◇청소년 선호 직업
1위는 '공무원' 청소년(15∼24세)이 가장 근무하고 싶은 직장 1위는 국가기관(33.5%)이었고 대기업(17.1%),
법률회사 등 전문직기업(15.4%), 공기업(11.0%), 자영업(9.8%) 등으로 나타났다. 국가기관과 공기업을 합칠 경우 청소년 두 명 중
한 명은 안정적인 공무원이나 공기업 직원을 선호 직업으로 꼽았다. 이러한 직업의 안정 지향 추세는 직업선택요인 조사에서도
드러난다. 15세 이상 인구가 직업을 선택하는데 가장 중요하게 고려하는 요인은 '안정성'(32.6%)이었고 '수입'(31.7%)이 비슷한 비중을
차지했다. 연령별로 보면 10대만 해도 전체의 30.0%가 '적성.흥미'를 직업 선택시 가장 중요하게 고려하는 요인이라고
답했지만 20대와 30대는 '수입'을, 40대 이상은 '안정성'을 가장 중시한다고 응답해 나이가 들수록 현실적 요인을 더 많이 고려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여성 취업에 대해서는 찬성이 85.5%였으며 '가정일과 관계없이 계속 취업해야 한다'는 의견이 47.3%로
2002년에 비해 6.4%포인트 증가했다. 여성취업을 어렵게 하는 가장 큰 요인은 '육아부담'(45.9%)으로
2002년(38.8%)에 비해 7.1%포인트 높아졌다. 조사시점 이전 한 달 동안 맞벌이 부부는 전체의 43.9%로 40대의
맞벌이 비율이 52.6%로 가장 높았고, 50대 46.7%, 30대 40.1% 등이었다. 지난 1년 동안 고용주로부터 임금을
받지 못한 근로자는 전체의 5.2%로 '기능노무직'과 '일용직'의 임금체불이 가장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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